▶ 본보 불우이웃 돕기 결산
▶ 이사, 소셜워커들 심사 후 1인당 1,000~3,000 달러씩 책정
올해 긴급사태 지원 대비 위해 $10,000여 달러 남겨두기로
딱한 처지의 한인들을 동포애로 감싸주는 본보의 연말연시 캠페인에 변함없이 온정의 손길이 답지, 올해는 총 14명의 불우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주게 됐다.
불우이웃 돕기 이사회(KFC: Korean Emergency Fund)는 지난 6일 정기 결산모임을 갖고 4개 사회봉사 기관이 추천한 14명의 수혜 대상자를 일일이 심사한 끝에 이들에게 1인당 1,000~3,000 달러씩 총 2만3,500 달러를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수혜자 가운데는 오갈 데 없는 처지의 가정폭력 희생자들, 암에 걸렸으나 신분 때문에 정부의 치료비 보조를 받지 못하는 종교인, 자립하기 위해 특수교육을 받고 있지만 당장 아파트 렌트를 못내 쫓겨날 처지의 장애인 등이 포함돼 있다.
이사회는 이들 외에도 지난해 11월 말 새벽 페더럴웨이의 버스 정류장에서 강도에 폭행 당하고 소지품을 몽땅 강탈 당한 L씨(본보 2007년 11월28일자 보도)에 대한 한인 생활상담소의 지원요청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800 달러를 지급했다.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은 본보가 대한부인회, 생활상담소, 타코마 굿윌(전 타코마 커뮤니티 하우스) 및 아시안 상담소(ACRS)와 함께 21년째 벌여오고 있다. 2007-08년 캠페인에는 개인 독지가들과 함께 교회, 동문회, 업소 등 40여 단체에서 기록적으로 많은 31,535달러의 성금을 기탁했다.
특히 1만 달러를 기탁한 온누리 교회(담임 김제은 목사)와 5천 달러를 전달한 평안교회(담임 강성림 목사)등 교회들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올림퍼스 스파(3,000 달러) 등 단골 ‘큰손’들의 꾸준한 참여로 성금 총액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KFC는 주정부에 비영리기관으로 등록돼 있으며 모든 성금 기탁자에게 세금 공제용의 영수증이 발급된다.
불우이웃 성금 결산
<수입> ▲전년도 이월금 $3,384.12 ▲금년 성금: $31,535.00 ▲총계: $34,919.12
<지출> ▲강도 당한 L씨 긴급지원: $800 ▲14명 배분: $23,500.00 ▲서류비용$95 ▲총계: $24,395.00
<2007-2008 잔액> $10,524.12
성금 기탁자 명단
▲Hyun S. Lee $100 ▲올림퍼스 스파 $3,000 ▲오정 푸른모임 $300 ▲D Ba Waii Retail Management(안주선) $1,000 ▲무명(올림피아) $500 ▲이화여고 동창회 $100 ▲ROTC동지회 $300 ▲베이커 형제교회(현영한 목사) $500 ▲박현경 $100 ▲재미과학기술자협회(차준호 회장) $200 ▲유주현, 유정현 형제 $100 ▲경기여고 동창회 $300 ▲김재훈 $300 ▲무명(헌츠 포인트) $200 ▲평안교회(강성림 목사) $5,000 ▲총영사관 $1,000 ▲Mark/ Cang Ok Johnson $50 ▲최병택 보험 $200 ▲세네카 슈즈(피터 홍) $200 ▲에버렛 우체국 P&DF 한인직원 일동 $205 ▲Jung Un Lee $30 ▲박현진 $100 ▲김해임 $300 ▲Shoreline Wide Shoese $200 ▲무명(벨뷰) $500 ▲트리니티 장로교회(정준용 목사) $1,000 ▲시애틀 동양선교 교회(이중용 목사) $300 ▲윤광남 $100 ▲뉴포트 알로하 크리너즈 $300 ▲Won So Pak $50 ▲브라이어 그로서리 $200 ▲온누리 교회(김제은 목사) $10,000 ▲타코마 삼일교회(정태근 목사) $300 ▲박충환/수잔 $200 ▲무명(레이시) $500 ▲H. W. Lee $100 ▲시애틀 제일 장로교회(최태원 목사) $400 ▲워싱턴주 여성 부동산 협회(고은희 회장) $300 ▲Kyu Ha Lee $100 ▲A&S Hospitality LLC(Lacey) $200 ▲조동진 $200 ▲광주 서중일고 동창회(백광현 회장) $200 ▲옥하버 글로리 참례교회 여전도회(회장 안연주) $200 ▲부처님을 사모하는 모임 $200 ▲헤브론 장로교회(김경수 목사) $1,200 ▲익명(페더럴 웨이) $300 ▲커클랜드 중앙교회(정삼식 목사) $400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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