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김 회장
C2 교육센터 바비 김 회장이 학부모 세미나에서 SAT및 대입준비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바비 김 회장(사진)이 발표한 구체적인 SAT 및 대입 준비 요령이다.
1. 대입 원서를 이미 제출한 고교 시니어(2학기)들도 SAT 점수를 올려놓으면 나중에 원하는 좋은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SAT 시험을 쳐서 점수를 올려놓아라.
2. SAT 과목별 평균 점수가 700 이상이면 자녀를 학원에 보낼 필요가 없다.
3. 입학 사정시 평가항목: GPA, SAT, 에세이 및 인터뷰, 교내 봉사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순으로 볼 수 있고, 최근 에세이의 중요성이 상승했다. 에세이는 내가 누구인가 창의적으로 잘 알려야 하고, 9학년 때 미리 써보고, 늦어도 10학년 때는 써놓아야 한다. 교내 봉사활동은 학생회장이면 그것 하나면 된다. 그 다음으로는 신문이나 앨범 편집장, 클럽 회장을 하면 도움이 된다.
4. 음악, 미술 활동: 운동과 음악, 미술을 잘 한다고 일류대학에 가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SAT 기본 점수를 얻고, 그 외에 운동과 음악, 미술을 잘 하면 입학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 하나 정도는 해야 한다. 그러나 명문대학 입학이 목표라면, 풋볼과 레슬링 같이 시간이 많이 투입되거나 공부에 방해가 될 요인이 많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축구나 테니스는 괜찮은 운동이다. 여학생들의 경우 우수한 성적이 목표라면 치어 리더와 매칭 밴드는 재고해야 한다.
5. 커뮤니티 서비스: 8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하고, 9학년 여름 방학 때와 10학년 여름방학 때는 같은 봉사활동을 하는 게 추천서를 받는데 유리하다. 평가서가 나오는 봉사활동을 하고, 평가서를 꼭 받아둔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하는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활동 내용은 동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카운슬링과 고아 및 보호 아동 돕기 등이 있고, 2월부터 기관별로 여름 봉사활동 신청을 받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그룹으로 참가하는 봉사활동 보다 개인적 활동이 낫다. 여름 방학 때마다 40시간 정도 3년간 봉사활동을 하면 된다. 한인회 행사에도 참여해 이용하라.
6. (대학에서는 인정하지 않겠지만)학생 선발시 남녀, 주, 인종별 쿼터가 있다.
7. 고교 학군 결정: 좋은 학군에 무리하게 가지 말고, 평범한 학군에 가서 학생회장과 등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적이 좋고, 평범한 학군에서 학생회장을 했다면 좋은 대학에 가는데 유리하다.
8. 우수한 대학에 들어가야만 하는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법대와 의대를 가려면 약간 수준을 낮추어서 가는 게 낫다. 의대에서는 어느 대학이든 대개 대학 졸업성적 10퍼센트 이내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존스 합킨스대 의대에서 각 대학에서 1명의 지원자들만 뽑은 예가 바로 이 점을 시사해준다. 그러나 비즈니스 스쿨은 가능한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 장래 취업에 유리하다.
9. 사립고과 공립의 차이: 사립고는 대학 입학 준비가 목표이고, 공립은 졸업이 목표이기 때문에 다르다. 사립고는 카운슬러가 이력서를 만들어 주고, 대학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학생을 개별적으로 추천까지 하기 때문에 대입 혜택이 있다. 사립고 학생들의 30 퍼센트는 장학금을 받고 다니고, 전액 보조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일단 사립고에 지원해봐라.
10. 명문대 입학과 SAT 점수, AP, IB 수강: 9학년이 될 때 SAT 평균 700점이 돼야 한다. 안되면 아너나 레귤러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AP나 IB는 기초가 돼 있는 학생들이 택해야 한다.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공부하는데 힘들어 한다. 고교 AP 공부에 문제가 있으면 대학에 가서 문제가 생긴다. 아이비 리그 대학 졸업률이 92퍼센트인 반면 주립대는 60퍼센트 정도이다. SAT 성적이 좋더라도 AP 과목을 듣지 않으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없다.
11. SAT 응시 시기: 준비가 됐을 때 본다. 3회 정도 문제풀이 연습을 한 뒤 평균 점수가 목표로 하는 점수라고 생각되면 시험을 본다. 기간이 많이 지난 뒤 다시 시험을 보지 말고, 시험 준비를 계속하며 연속적으로 SAT를 보는 게 효과적이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때는 볼 필요가 없다. 다시 시험을 본다고 항상 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학년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수가 올라갈 수는 있다. 연중 응시 시기는 입시철이 끝나가는 1월보다 10월이 약간 어려운 경향이다. 1월에는 500-600점대의 학생들이 10월보다 응시하기에 유리하고, 700점대는 상관이 없다.
12. 아이비 리그 대학들은 학생 선발시 무엇을 보는가: 미래의 지도자적 자질을 본다. 지도력과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평가하고, 동문이나 집안이 좋은가 여부도 고려한다.(학교에 대한 명예와 기부금 모금 관련)
<정리=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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