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한다. 중요한 것은 문제 자체가 일어났다는 사실이 아니라 이 문제를 보는 우리의 방식이다. 문제를 성장과 전화위복의 기회로 볼 수 있으려면 계속적으로 관점을 개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우리는 당황하고 낙심하기가 쉽지만 신앙적으로 보면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도전을 파도처럼 밀려오게 하셔서 이 도전에 대처하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 신지 우리가 배울 수 있도록 우리의 환경을 조성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게 되면 우리는 영적인 성숙을 이루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자질을 갖추게 된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되고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도전의 파도는 우리의 삶에 위기의 형태로 다가오곤 한다. 이러한 위기 가운데는 특별히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건강의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어려움도 있다. 나이 들어서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고 느낀다면 심각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나이 99세 때 고향 하란을 떠난 지 25년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신 부인 사라의 자식을 얻지 못하고 아마도 낙심과 실의 가운데 빠져 있었다. 이제 자신의 나이를 고려해 볼 때 자식을 얻는 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기에 자신의 대를 이을 자손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마음에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께 하리라”(창세기 17:1,2).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전능하신 하나님(El Shaddai: God All-Power and All Sufficient)으로 소개한다.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으셔서 능히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실 뿐만 아니라 나라들이 아브라함으로부터 일어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말하였다(창세기 17:5,6). 아브라함은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인격적 신뢰관계인 언약의 관계를 수립하고 자신의 불가능한 처지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였다. 정신적 위기상황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된 것이다. 그 결과로 상황이 현저히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부인 사라가 자식을 낳은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현실을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 비록 현실적인 문제가 우리를 압도하더라도 우리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선포하면서 전진할 때 초자연적인 기적이 일어난다.
우리가 인생의 위기에서 하나님을 만나려면 당면한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문제의 어려움만 생각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생각지 못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하게 된다. 문제나 어려움에 집착하여서 두려움이나 염려가운데 빠져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역사 하시고 상황을 변화시켜 주신다. 어려운 상황에 초점(focus)을 맞추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없고 나 자신이 의지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의지하기로 선택하게 되면 도전은 성장의 기회가 되고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축복이 된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믿음으로 해결한 체험은 우리의 가장 든든한 자산이 되는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