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행장 육증훈)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증자마감의 시한을 연장하고 증자 규모도 대폭 늘린다.
새한은행은 당초 지난 5월 말까지 마감하려 했던 증자 시한을 오는 9월 또는 10월말까지 연장하고 증자 규모도 원래 목표였던 700만달러보다 대폭 늘려 2,000만달러 대의 증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새한은행은 또 이번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감되면 연방 정부에 신청했던 구제금융(TARP) 지원금 2,400만달러에 대한 신청도 공식적으로 철회할 계획이다.
새한은행은 정확한 마감시한과 증자 규모는 올 2·4분기 실적과 오는 8월 초 끝나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감독 당국과 상의해 결정하게 된다.
새한은행은 이번 증자를 위해 미국 기관투자자와 한국 투자기관 등 다양한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새한은행은 지난해 12월 1,390만달러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감한데 이어 지난 5월 말까지 500만~7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면서 이사들이 이미 550만달러를 출연한 상태다.
새한은행 데니얼 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증자에 대해 “새한은행의 올 1·4분기 BIS 자기자본 비율과 티어1 위험 가중자산 비율은 각각 11.79%와 10.52%로 감독국이 요구하는 최상급 비율을 훨씬 상회한다”며 “그러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대출에 대비하고 감독국이 추가 자본 확충을 요청할 것에 대비해 증자 규모를 늘려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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