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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찜질방서 자고 갈까”

잠자리까지 해결… LA 찾는 한인들에 ‘명소’ 입소문

입력일자: 2009-09-16 (수)  
“LA에 오면 아무리 바빠도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게 됩니다”

북가주에 거주하며 LA를 자주 방문하는 한인 정모씨는 LA를 방문할 때마다 한인타운의 찜질방이나 사우나 찾는 것을 빼놓지 않는다. 한인타운의 식당에서 푸짐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한 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 수 있고 잠자리까지 해결할 수 있는 한국식 찜질방이나 사우나가 LA 여행에 큰 즐거움이 됐다는 것이 정씨의 말이다.

최근 LA를 찾는 타지역 한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인타운의 한국식 24시간 찜질방과 사우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식 찜질방을 접해 보지 못한 타지역 한인들은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잠자기’를 ‘LA 여행에서 반드시 해보야 할 체험’으로 꼽고 있다.

또 24시간 문을 여는 한인타운의 사우나에는 호텔 숙박비를 아끼려는 알뜰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동부에서 LA를 찾은 유학생 성모(25)씨는 “가끔 LA에 오면 사우나를 꼭 가보게 된다. 시설도 좋고, 깔끔해서 쌓인 피로를 풀기에는 안성맞춤”이라며 “아직 ‘한국식 찜질방’은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TV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친구들과 찜질방에서 타올로 ‘양머리’를 만들고 팥빙수를 먹기로 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인타운의 W여성사우나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나 샌디에고에서 온 한인 여행객들이나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사우나를 찾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호텔 투숙 대신 사우나에서 잠자리를 해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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