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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목사 사임

동양선교교회 당회에 사직서 제출
입력일자: 2009-11-07 (토)  
동양선교교회 강준민 담임목사가 6일 사임했다.

강 목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교회 교육관 4층 강의실에서 열린 긴급 임시당회에서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목사는 사직서를 제출한 뒤 “그 동안의 교회 분쟁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용서를 구하며 사퇴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고 말했다”고 당회 측 장로들이 전했다. 당회 장로 측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영송 장로는 “강 목사가 동양선교교회에서는 사임하지만 소명에 따라 목회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자신의 변호인들에게 이메일로 항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목사는 당회가 끝난 뒤 곧바로 같은 층에 있는 자신의 목양실로 이동했으며 일체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강 목사 측 변은광 부목사는 “최근 부목사 4명이 당회에 의해 해직되는 등 강 목사님이 많이 힘들어하셨다”며 “오늘 아침 8시 교역자 회의에서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주일 예배에서는 당회에서 정하는 교회 부목사 또는 외부 강사가 설교를 하게 되며 강 목사는 1~5부까지 각 예배에서 사직 소식을 교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강 목사 측과 당회 측은 세간에 떠돌고 있는 ‘강 목사 사임에 따른 주차장 소송 취하’와 같은 소문에 대해 “강 목사의 사임과 관련해서 아무런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없으며 강 목사가 아무런 조건 없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이영송 장로는 “강 목사의 사임 소식을 오늘 아침에야 전달받았기 때문에 향후 교회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논의하지 못했다”며 “주차장 소송 문제도 추후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강준민 목사가 6일 긴급 임시 당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당회장을 나오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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