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반등 기회 못잡아 장기적 손실
세금공제 은퇴계획 차질 빚어
가능하면 학생융자 통해 해결토록
◆401(k) 담보 융자는 401(k)의 원금은 물론 이익까지 줄게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융위기로 인해 401(k) 투자금이 줄어든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줄어들 것 같으면 차라리 자녀들의 학비보조를 위해 융자를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물론 아무도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없지만 이제까지의 경험과 미국 경제의 안정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차원에서 회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401(k) 플랜은 그래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401(k)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로 ▲미국 경제가 분해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주식이 장기적으로 자산 성장의 가장 빠른 길이라는 점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지난 87년의 공황과 97년 아시아 위기 등의 예를 들면서 위기 뒤에 반등하는 것이 경제의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현재는 수익이 낮을 수 있지만 앞으로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학생융자 등을 위해 401(k)를 담보로 잡는 것은 결코 스마트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학생융자를 위해 401(k)에서 1만달러를 담보로 잡으면 그 금액에 대한 수익은 없다. 융자기간에 1만달러에 대한 수익이 1,000달러 정도라고 볼 때 지금은 그렇게 큰 금액이 아니지만 10~20년 장기적으로 계산하면 큰 금액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래 은퇴 후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지금 401(k)에 손을 대면 은퇴 후 특별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매우 곤란해 질 수 있다.
만약에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은퇴자금의 일부를 쓸 일이 생긴다면 그 다음부터는 생활을 위해 자녀들에게 손을 내밀게 될 수도 있다. 예전 401(k) 활용에 대한 실수로 인해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세금문제도 심각하게 생각한다.
401(k) 적립금에 대해서는 세금공제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401(k)로 융자를 받으면 융자 금액에 대한 세금 혜택은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 60일 이내 꺼내 쓴 부분을 다시 넣지 않으면 해당부분에 대해 세금과 10%의 벌과금을 납부해야 한다.
◆학생융자는 오랜 기간에 걸쳐 갚아나갈 수 있다.
물론 학생이 대학을 졸업하면서 되도록 융자액이 낮았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융자부담을 안고 학교를 졸업했어도 학생 입장에서는 앞으로 많은 기간 융자를 갚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학생 융자는 이자도 일반 융자에 비해 낮고 페이먼트 스케줄도 해당 학생의 형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부모보다는 학생이 융자의 부담을 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백두현 기자>




종합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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