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조기유학을 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0대 한인 청소년이 홈스테이 가정에서 함께 머물고 있는 다른 한인 학생을 버릇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했다가 체포됐다.
매서추세츠주 애틀보로 경찰국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34분께 한인 유학생 정모(17)군을 폭행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애틀보로 피터스 웨이에 위치한 홈스테이 주택에서 각각 16세, 15세인 다른 한인 유학생들과 같이 지내오다가 체포 전날 밤 16세인 다른 유학생과 함께 15세 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당한 15세 유학생은 몸 이곳저곳에서 멍이 발견됐으며 이유를 묻는 홈스테이 주인에게 “농구하다 다쳤다”고 둘러대다가 계속되는 추궁에 폭행피해 사실을 털어놓아 홈스테이 주인이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군과 함께 폭행을 가한 다른 학생은 홈스테이에서 퇴거명령을 받았으나 체포되지는 않았다.
피해 학생은 평소 식사예절이 없다는 등의 사소한 이유로 정군으로부터 자주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의 학생들은 모두 중부지역에서 유학 중이었으며 방학을 맞아 4주짜리 교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애틀보로 가정에 머물고 있었다.
<허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