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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뱀장어 거래 규제 검토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
입력일자: 2012-07-17 (화)  
미국이 뱀장어를 멸종위기 직전 단계의 동물로 지정해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 4월 관보에 '미국 뱀장어와 그밖의 모든 종'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협약(CITES·워싱턴협약) 부속서 2에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6월 중순까지 의견을 수렴했고, 가을까지 워싱턴협약 체결국 회의에 제안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 체결국 회의는 내년 3월 태국에서 열리며 부속서를 개정하려면 투표국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가결되면 뱀장어 치어뿐만 아니라 뱀장어구이 등 가공품도 수출국의 허가를 받아야 거래할 수 있다.

대상에는 미국 뱀장어(anguilla rostrata)뿐만 아니라 한국이나 일본·중국 등에서 즐겨 먹는 일본 뱀장어(anguilla japonica)도 포함될 전망이다. 규제가 실현되면 뱀장어를 수입하는 한국도 영향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