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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첫 날 문 부수고 침입 절도

타운 안경점 20만달러 피해
입력일자: 2012-08-04 (토)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새로 문을 연 안경점이 개업 첫 날부터 문을 부수고 침입한 절도범에 20만여달러 상당의 피해를 당하는 등 대담한 강ㆍ절도범죄가 이어지고 있어 한인 업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일 새벽 3시께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1가 인근 샤핑몰에 새로 오픈한 한인 안경점에 히스패닉 절도범이 침입해 진열된 고가의 안경테 등 제품들을 털어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소는 당일 개업한 안경점으로 판매할 제품들을 새로 비치해 피해액이 20만여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피해 업소의 양 옆 점포들이 입주하지 않은 것을 이용, 빈 점포를 통해 피해 업소 뒤편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감시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큰 박스로 몸을 가린 뒤 건물에 접근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인은 20대 작은 체구의 히스패닉 남성으로 피해 업소 주변을 미리 관찰해 범행 타겟으로 정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범인의 도주를 도운 차량을 운전한 공범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한인타운에 좀도둑을 비롯한 강절도범들이 자주 출몰하고 있으며 수법도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
다”며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해 새벽시간 순찰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 지난 2일 심야 절도피해를 당한 한인 안경점에“부득이한 사정으로 영업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장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