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현역 입대자였던 내가 자대에서 몇몇 보직을 전전한 뒤 자리를 잡은 곳은 취사장과 대대 본부중대 사이의 어딘가였다. 맞다, 모두가 싫어하는 군대 이야기이다. 나도 좋아할 리 …
[2018-11-28]얼마 전 한 음식 행사에서 우리나라 식재료의 단순화에 대한 심각성과 안타까움을 논하는 얘기를 들었다. 경제원리에 맞춰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품종만 살아남는다는 것이었다. 예전 시…
[2018-11-14]가끔은 엄마의 손맛이 아니어도 좋은 사람과 함께 먹었던 맛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내게는 스웨덴 음식이 그렇다. 처음으로 스웨덴 음식을 먹은 곳, 그때 만났던 요리사…
[2018-09-26]산초 판사가 총독이 된다. 그가 다스려야 할 섬의 이름은 바라토리아. 하필이면 저렴하다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다. 떠나기 전 돈키호테가 산초에게 한 충고 몇 가지. 몸을 깨끗이 …
[2018-09-05]학창시절 소풍 갈 때 엄마가 싸준 김밥에 콕 박혀 있는 한 줄의 햄은 김밥을 더욱 고급지게 했다. 도시락에 놓여 있던 노랗게 코팅된 계란옷 사이 핑크빛 소시지는 하루를 즐겁게 했…
[2018-08-29]최근에서야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을 보았다. 구아다니노 감독의 예전작 ‘아이 엠 러브 (2009)’만큼의 감흥은 못 느낀 가운데, 첫 아침 식사 장면을 오래 …
[2018-08-22]카스텔라는 내게 아픈 사람의 음식이었다. 치유의 음식이기도 했다. 젊은 시절 몸이 약했던 내 어머니는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속병이 따라오고, 병이 나면 며칠이고 곡기를 끊고 드러…
[2018-08-22]스파게티처럼 비벼 먹는 강산옥의 콩국수.땅콩과 깨로 고소함을 더한 만나손칼국수의 콩국수.손으로 직접 콩을 고르는 베테랑의 콩국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청계천 4가 어느 건물 어두…
[2018-08-15]말라가산 고갯마루에 나다(Nada)라는 이름의 식당이 있다. 아무것도 없는, 별 것 아닌, 아무 것도 아닌, 이라는 뜻.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볼륨을 높인 텔레비전…
[2018-08-01]대표적인 여름 김치 물김치. [SBS 웹사이트]시설재배와 김치냉장고의 이로움 덕분에 김장의 의미도 많이 바랬다. 비타민은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영…
[2018-07-11]무더운 날씨와 다시 찾아 온 장마로 인해 아침에 공들여 한 메이컵은 무너지고, 어느새 기름진 얼굴로 변하는 것이 고민이라면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브랜드의 주력 제품을 통해 제안한 …
[2018-07-04]국제 스포츠 경기가 있으면 단 하루만이라도 우리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해 기도하고 영혼을 뽑아내듯 소리치며 응원한다.곧 다가올 월드컵은 우리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2018-06-27]4월의 라일락 꽃내음 가득한 남산 아래 하얀 옷을 입은 피자이올로(pizzaioloㆍ피자 만드는 기술자)들이 숙성된 반죽통을 나르느라 분주하다.피자이올로들의 축제의 장이 한국에도…
[2018-06-13]요즘 편의점에서는 무엇이든, 정말로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 강태훈 포토그래퍼.우리는 모두 편의점에 빚을 지고 있다. 출출할 때 빠르게 삼각김밥 하나, 갈급한 숙취 해소엔 후루룩…
[2018-06-06]남북정상회담 이후 평양냉면이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북한엔 평양냉면 외에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남북정상회담의 최대 수혜자는 아무래도 평양냉면인 것 같다. 전국이 ‘평양냉면 앓이…
[2018-05-23]니들 산오징어 먹어봤나? 산오징어. 대학 신입생 시절에, 각지에서 모인 동기들이 저마다 제 도시를 우쭐대며, 가봤느니 못 가봤느니 최고라느니 별 거 아니라느니 할 때, 가만히 듣…
[2018-05-16]퀴노아는 쌀의 대안으로 각광받으며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대 작물로써 옥수수, 감자와 함께 잉카의 3대 주요 식물중의 하나이다. 그 어떤…
[2018-04-11]봄재료로 만드는 부활절 음식들봄의 시작을 알리는 부활절이 다음주 일요일로 다가왔다. 부활절 식탁에는 전통적으로 양고기나 햄을 주요리로 하고, 봄의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 음식…
[2018-03-28]흰색부터 노랑, 분홍, 빨강, 보라, 남색, 검정색까지 다양한 색으로 눈길을 끄는 무지개 당근이 인기다. 파머스 마켓에서는 물론이고, 요즘 잘 나간다는 레스토랑 메뉴에서 쉽게 찾…
[2018-03-14]카레의 원료로 잘 알려져 있는 터메릭, 강황은 심황 또는 울금이라고도 부르며 동양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식품이다. 주요 생산지는 인도, 스리랑카, 자바, 중국, 페루 등으로…
[2018-02-28]"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법무사, 세무사, 부동산 자격증 소지자에게 맡기세요.이민/비자/시민권/소셜대행/부동산매매 등 각종 업무캘리포니아 법무사 자격증연방 공인세무사 자격증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자격증캘리포니아 Notary 자격증마이클 …
▶ 사고원인으로 선박 동력문제 추정⋯“테러 증거 없다”메릴랜드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1.6마일 길이의 교량이 26일 새벽 대형 컨테이너선…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재외선거가 오늘(27일) 시작됐다.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 투표소가 설치돼 내달 1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