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적조현상으로 퓨젯 사운드 전역 채취 금지
보건부,“수온올라 조개 독성분 수치 급격히 상승”
기온상승으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퓨젯 사운드 일원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적조현상이 발생, 인근 해안의 각종 조개류가 크게 오염돼 해당지역 해안에서의 조개채취가 전면 금지됐다.
주 보건부는 이번 금지대상에서 상업 조개양식장은 제외했지만 양식업자들은 부정적인 뉴스가 이어짐에 따라 판매가 급감할 것이라며 울상이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는 에버렛에서 올림피아에 이르는 퓨젯 사운드 바닷가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히고 이 지역에서 일체의 조개채취는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어패류 독성검사관들은 이밖에도 킷샙 반도 동부해안과 포트 갬블, 포트 누드로우, 환데후카 해협 일대의 조개류도 오염돼 채취가 금지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인체의 신경조직에 치명적인 ‘알렉산드리움’으로 불리는 독성분의 수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현상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원인분석 작업을 벌이고있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1942년에 당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오염된 조개를 먹은 주민 3명이 사망한 이후 지금까지 조개섭취로 인한 치명적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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