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과 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을 할퀴고 지나가자 연방의회는 다음해 초 샌디로 발생한 엄청난 피해 복구를 위한 505억 달러 규모의 구호법안 논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 구호법안은 예기치 못한 암초에 봉착한다. 텍사스 출신 연방의원들이 이 법안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텍사스 주 연방 상원의원 2명과 연방 하원의원 22명 등 총 24명 가운데 존 컬버슨 하원의원을 제외한 23명이 구호법안 동과에 제동을 걸었다.텍사스 출신 의원들의 집단적인 ‘딴지걸기’의 중심에 있던 인물은 초선의 연방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였다. 그는 “구호예산의 3분의 2는 쓸데없는 지출”이라며 법안 반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그는 티파티의 지원을 등에 업고 상원에 진출한 극우 정치인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그렇게 댔지만 그가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민주당에 심술을 부린 것이란 걸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하지만 2017년 그의 처지는 수세로 뒤바뀐다. 2017년 텍사스를 강타한
시지프스. 죽음의 신을 속인 죄로 무거운 돌을 히데스 언덕 정상에 옮겨 놓으면 굴러 떨어져 다시 정상까지 계속 밀어 올려야 하는 벌은 받은 그리스 신화 속 인간, 시지프스.최근 들어 ‘깜박’하는 믿음직스럽지 못한 기억력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그리스 신화 인물 중 시지프스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것은 끝없는 노동을 해야 하는 그의 형벌 때문이다. 시지프스에게 가해진 형벌은 무익한 노동을 끝없이 해야 한다는 것에 있던 것이 아니라 아무리 해도 달라지는 게 없는 데서 오는 절망감일 것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활동이 제한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한인 요식업계가 지난달 야외 영업을 재개하면서 활력을 되찾고는 있지만, 실내 영업이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한인 식당 업주들에게서 시지프스의 절망감이 스멀스멀 고개를 들고 있다.야외 영업 재개를 놓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한인 식당 업주들은 한결 같이 야외 영업 금지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코비드 백신 1차 접종을 노인 대접을 받아 선별적으로 일찍 맞고 미국인들의 갸륵한 경로사상을 내심 치하했다. 하지만 그게 별로 흐뭇해할 일이 아니다. 나돌아 다니기 겁나는 건 여전하다. 아직 2차 접종을 못 맞아서가 아니다. 못된 사람들이 노상에서 아시안을 이유 없이 해코지하기 때문이다. 폭행도 바이러스마냥 나이 순인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선별적으로 당하는 모양이다.지난 1월말 샌프란시스코에서 19세 청년이 84세 태국 이민자 할아버지를 땅에 메다꽂아 숨지게 했고 인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선 다른 28세 청년이 91세 및 60세 아시안 할아버지와 55세 여성을 폭행해 부상을 입혔다. 지난 17일 뉴욕 플러싱에선 한 백인남자가 52세 중국여성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떠밀어서 넘어뜨려 혼절시켰다. 같은 날 뉴욕 서브웨이 안에서도 아시안 노인 두 명이 각각 폭행당했다.이들 희생자는 폭행당한 이유가 아시안이라는 것 외에 달리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커뮤니티 지도자는
코드(Code)와 스페어타이어(Spare Tire),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 하면서 쓴 용어란다.전화의 대화에서 파란 많은 취임식을 마친 바이든이 서로 코드가 같다는 말을 문 대통령에게 했다고 한다. 그 말을 유추해 보면 첫째로 두 사람이 일국의 대통령이란 뜻 일게다. 두 번째는 종교가 같다는 뜻 일게다. 두 사람 다 가톨릭 신자이다. 세 번째는 민권 변호사로 시작한 삶 자체가 같다는 뜻 일게다. 이유야 어떻든 코드가 맞으면 서로 상대를 존중할 만하다. 아무쪼록 두 사람이 우리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의 장을 활짝 펴기를 기대한다.21세기 최첨단인 대한민국에서 이데올로기와 냉전의 한 보루에서 평화의 한 루트로 변화를 가져와 세계 평화의 교두보를 몰고 온다면, 코로나19로 온 지구가 불안과 초조해 하고 있는데 새로운 기운과 역사로 새 장르를 이룬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런 의미에서 코드가 하나 되어 대의정치를 하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처럼 성실하게 살아온 바이든이
지난 한 달 간 미국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1월 초 하루 30만 명에 달하던 확진자 수는 최근 5만 명대로, 5,000명이 넘던 사망자 수는 2,000명 이하로 떨어졌다.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 원인의 하나로 강화된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들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모든 연방 건물과 관할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다 코로나에 걸린 트럼프와는 달리 바이든은 틈나는 때마다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이에 따라 마스크 쓰는 미국인도 늘어났다.또 하나는 백신 보급의 증가다. 트럼프 때 하루 100만 명에도 못 미치던 백신 접종은 바이든 이후 목표가 150만 명으로 상향 조정된 후 최근에는 200만 명까지 늘어났으며 평균 170만을 유지하고 있다.세번째로는 워낙 많은 미국인들이 이미 코로나에 감염돼 집단 면역이 일부 작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내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와 인종차별 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작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쩍 증가한 아시안 …
3년전 밸런타인스 데이, 플로리다 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고교에서 퇴학당한 19세 남학생이 반자동소총을 난사해 17명이 숨…
“‘통합’이란 공화당이 원하는 것을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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