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트리파드 피해지역 공중시찰 후
산불 진화 위해 인적·물적 자원 우선 투입 가능
워싱턴주 전역에 산불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주 내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미 많은 지역을 태운 후 위협적으로 번지고 있다며 23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이날 블랙호크 헬기편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한 북중부의 트리파드 콤플렉스지역을 둘러본 후 수많은 산불이 가옥과 건물, 사업장, 자연자원 등을 위협하고 있으며 현상태로는 소방자원이 점점 딸리고 있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내 각 지방정부는 산불 진화작업에 예산과 인력을 우선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레고어 지사는 소방관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산불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날씨가 협조를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콜럼비아 카운티의 정보 담당자인 레이 스테이거는 비상사태 선포로 이제부터는 인적·물적 자원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진화작업이 가속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콜럼비아 카운티에서 가장 크게 번진 데이턴 남쪽 페인 할로우 산불은 22일 하루 피해면적이 2만5,000에이커로 두배 늘어나는 등 이 지역의 총 산불 피해면적이 3만4,000에이커에 달하고있다.
번개로 인해 점화된 콜럼비아 카운티의 산불은 이미 두 채의 가옥과 10개의 건축물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소방관 1명이 무릎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있다고 비상대책반장 리사 컬드웰이 밝혔다.
투캐넌 강에서 5마일 떨어진 마을에서는 상당수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로비넷 산과 울프 포크 도로 연변 주민들도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
왈라왈라 카운티 인근지역 코페이 인근에서도 3 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2,000에이커를 태우고있다. 컬드웰은 코페이 크리크 주변 주민들에게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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