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애틀랜타 하츠필드-젝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계열사인 콤에어(Comair)소속 중형 제트여객기(Flight# 5191)가 켄터키주 렉싱턴 불루그래스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49명이 목숨을 잃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27일 새벽 6시 07분에 발생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됐을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며“추락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사건발생 직후에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불루그래스 공항의 한 관계자는“비행기가 이륙직후에 추락해 방대한 양의 연료로 인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명의 생존자를 제외한 49명 탑승객 대부분의 사망 원인이 화재로 인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참사의 유일한 생존자는 3명의 승무원 중 한명인 제임스 M. 폴힌크 항공기 부조종사로, 현재 켄터키대학병원에 입원중인 가운데 매우 심각한 상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항공기 관련 대형사고는 지난 2001년 11월 12일 뉴욕 퀸즈공항에서 260명을 태운 어메리칸에어라인(AA)이 주거지역에 추락, 지상에 있던 5명을 포함 총 26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래 별다른 사고가 없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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