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한글 데이터 링크 등서 두각
보잉사는 27일 한국 통신 네트워크 시스템분야의 선두 공급 업체인 휴니드 테크놀러지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보잉사는 휴니드의 지분을 보유, 2대주주가 되고 9월에 최종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휴니드와 보잉사의 투자관련 계약식은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휴니드의 김유진 대표이사와 보잉코리아의 윌리엄 오벌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벌린 보잉 코리아 사장은 이번 투자는 보잉사의 한국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휴니드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유진 휴니드 대표이사도 보잉이 장기적인 파트너가 됨에 따라 휴니드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영 및 품질기준 및 투명성을 갖춘 일류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것임을 자신한다면서 보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니드는 계약내용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정리 및 구체화 작업을 거쳐 추후 기업설명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휴니드는 무선통신(라디오), 한글 데이터 링크, 한글 암호장비, 그리고 비용 효율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휴니드는 이미 737 AEW&C(조기통제경보기)의 무선통신분야에서 보잉사와 협력해온 바 있다.
보잉 C3네트워크 사업부의 릭 베일리(Rick Baily) 부사장은 휴니드는 훌륭한 명성을 가진 기업으로 보잉은 앞으로 이러한 훌륭한 기업과 함께 지휘, 통제, 통신(C3: command, control, and communications) 및 네트워크 중심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보잉 C3네트워크는 네트워크 & 우주 시스템(Network & Space Systems)과 보잉 통합방위시스템(Boeing Integrated Defense Systems) 사업부문 중 하나로서, 신개념의 지휘, 통제 및 통신 기능을 제공해 통합된 전투공간 내에서 정보 처리의 상호 운영성 및 정보의 우수성을 높여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보잉 C3 네트워크는 지난 50년간 전투상에 쓰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유도 및 전문적 기술 지원, 전략적 항해 및 네트워킹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된 성능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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