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간 방황하다 셸턴 인근 모래톱에 올라와 횡사
과학자들,‘매우 이례적 현상’…검시소서 사인 규명
깊은 바다에서 사는 밍크 고래가 남쪽 퓨젯 사운드 모래톱에 올라와 죽어 전문가들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목격자들은 이 고래가 지난 주 며칠동안 셸턴 인근의 내해를 헤매다가 곧바로 뭍을 향해 돌진한 후 죽었다고 말했다. 심해 해양동물인 밍크 고래가 퓨젯 사운드에 들어와 죽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신장 22피트 8인치에 생후 5년 정도의 어린 암 컷인 이 고래는 스쿠컴 인렛(내해)의 진흙 해안에 올라와 죽었는데 입안에 조개 및 굴 껍질 등 이물질이 들어 있었으며 해안에 돌진하면서 입은 가벼운 찰과상 외에 다른 상처는 없었다고 과학자들은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이 고래의 사인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고래의 체조직을 채취, 동물 검시소에 보냈다고 말했다. 검사결과는 2∼3주 후에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피아의 한 해양동물 연구소 관계자는 이 고래가 병이 들어 퓨젯 사운드 내해로 들어온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들렀다가 나가는 길을 잃은 것인지 밝혀내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밍크 고래는 성년이 되면 신장이 최고 30∼33 피트까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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