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친숙한 한인식당 두 곳이 여름의 끝자락인 9월을 맞이하면서 타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새롭게 단장해 재 개점한다.
우선 뷰포드하이웨이 선상의 대표적인 한인식당 서울가든(대표 최종식)이 이달 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전격 중지하고 둘루스 지역에 단장한 새 건물로 이전한다.
지난 1994년 5월에 오픈한 이래 12년 동안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영업해온 서울가든은 돌잔치, 생일파티, 다양한 종류의 시상식 등 한인 개인 및 단체들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위한 연회장으로 줄곧 이용돼 왔다.
29일 저녁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종식 대표는“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서울가든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조만간 새로 오픈하는 둘루스 서울가든에서 맛과 고객을 위한 친절서비스, 그리고 음식의 청결함 등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단장한 둘루스 서울가든은 내달 중순께 오픈할 예정으로, 총 2
에이커 부지위에 건평은 9천 평방피트 규모다.
총 4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내부에는 한번에 1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큰 연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사이즈의 소규모 연회장 등이 완비돼있다.
또한 던우디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오다 문을 닫았던 한우리(공동대표 이종희, 황원필)식당도 지난 18일 모든 보수공사를 마무리 짓는 상량식까지 마친 가운데 내달 초부터 당장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공사비가 150만 달러에 육박한 한우리 식당은 총 700석 규모로 새로 단장됐으며, 한번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석도 완비됐다.
이종희, 황원필 공동대표는“식당은 맛과 서비스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며“한인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맛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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