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서 29번째 많아…오리건주 36, 아이다호 37위
미시시피주 가장 살찌고 콜로라도주는 가장 날씬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건강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를 비롯한 미 전국의 성인 비만률이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트러스트 포 아메리카 헬스(TAH)’에 따르면 네바다를 제외한 모든 주의 비만률이 작년에 비해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워싱턴주는 성인 비만률이 21.7%를 기록, 전국에서 29번째 살찐 주로 랭크됐다.
불명예의 1위는 미시시피주로 29.5%의 성인이 비만으로 측정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1.1% 늘어난 것이다.
서북미 지역 비만률 가운데 알래스카주는 23.5%로 19위를 기록했으며 오리건주는 21%로 36위, 아이다호주는 20.9%로 37위를 각각 차지했다.
가장 살이 덜 찐 주는 콜로라도로 주민 16.9%가 비만이며 하와이,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버몬트가 그 뒤를 이었다.
TAH의 제프 레비 박사는 미국 정부의 임시변통 해결책과 제한된 비만 프로그램들이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저소득층일수록 비만에 따른 건강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TAH는 고용주들이 종업원들을 위해 영양상담, 헬스클럽 멤버십 등 혜택을 제공하고, 정부는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의 비만상태를 검진하며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해주고 지방정부는 주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탈수 있는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TAH는 미국 인구 10%만 정기적으로 걷기운동을 하면 매년 심장병 치료에 드는 56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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