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 30만달러 들여 전용도로 확보 및 정비 추진
전체 자전거 이용자 중 30%가 크고 작은 사고 경험
가솔린 값 급등으로 출퇴근을 자전거에 의존하는 직장인이 늘어나자 시애틀 시당국이 차제에 시애틀을 전국 최고의‘자전거 천국 도시’로 변신시키려는 야심만만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애틀 시는 30만 달러 예산을 배정,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 및 일반도로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표지판을 정비하기 위해 매릴랜드 주의 도로교통 안전 컨설턴트인 툴 디자인 그룹과 용역계약을 맺었다.
시의 교통량과 도로상황에 대한 실사를 마친 툴 디자인은 29일 400여 자전거 이용자들을 워싱턴대학으로 초청, 이들이 요구하는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모임 참석자들은 30%에 달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장 및 연장, 도로표지판과 자전거 전용도로임을 나타내는 표식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울퉁불퉁하거나 움푹 패인 도로로 인해 자전거 바퀴가 수시로 고장난다며 이들 도로의 정비도 아울러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툴 그룹은 이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취합한 뒤 소단위 그룹으로 좀 더 세분화된 의견을 모아 마스터플랜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소그룹 논의에서 도로정비 외에 가장 많이 제기된 의견은 자전거 이용자와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안전운행 계도교육이었다.
참석자들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방어운전을 통해 자전거의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자전거 이용자들도 도로에서 자동차와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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