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돌보는 일은 나의 소명”
“달라스 북서교외 칼리빌에 사는 가정의 이상용(Song Y. Lee, MD, 42세)씨가 이 지역 최고의 가정의(Best Family Physician)로 선정되었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북부 칼리빌과 그랩바인, 사우스 레익 신문에서 실시한 비즈니스 서비스 여론조사(Best of The Best) 결과 최고의 가정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이상용 씨에 대해 지역 신문은 “그는 환자를 가족처럼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24시간 주 7일 환자 개인에 맞게 적절하게 돌본다.”고 묘사했다.
이상용 씨는 사우스 레익과 그랩바인 베일러 병원에서 7년간 일한 뒤 칼리빌에서 개업해 3년이 되었다.
이상용 씨는 “모든 사람은 최상의 치료를 받을 자격이 있고, 사람을 돌보는 일이 나의 일이다. 의학은 나에게 있어 비즈니스 이상의 것이고, 의학은 나의 소명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가정의로서 이상용 씨의 소질은 그의 자녀관과 자녀를 돌보는데서 부터 출발했다. 칼리빌에 살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개업한 이상용 씨는 점심시간이 되면 꼭 집에 가서 식사를 하곤 한다.
4녀1남의 딸부자 의사 이상용 씨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던 사연부터 남다른 데가 있다. 거의 2세라고 할 수 있는 이상용 씨는 결혼하기 전 어느 날, 부친 이문형 씨(달라스 한인 YMCA 총무)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이린이 아이 다섯 낳기로 약속을 해서 결혼하기로 했어요.” 이문형 씨는 미국 며느리가 설마 아이를 다섯이나 낳아줄까 의아해 했다고 한다. 그리고 며느리가 아이 셋을 낳은 뒤 태중의 아이를 가리키며 “세 아이가 있는데도 남편이 아이를 더 원한다.”는 말을 했다고 들려줬다. 이상용 씨는 형과 동생 하나 없고, 누나하고 단둘이 외롭게 지내 자녀를 다섯이나 둘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아동심리학과를 나온 며느리는 결혼 전 약속대로 다섯 자녀를 낳아 잘 기르고 있다고 이문형 씨는 전했다.
심장외과 전문의 수련을 받던 이상용 씨는 결혼과 함께 가정의로 바꾸었다. 이유는 심장외과는 수입이 좋지만 너무 바빠서 아이들과 만날 시간이 없게 된다는 것이었다.
간호사인 어머니 고 이경환 씨와 아버지 손을 잡고 누나와 함께 네 살 때 이민 온 이상용 씨는 부모의 봉사정신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의사가 되었다. 이상용 씨는 칼리빌에 있는 미국 감리교회에서 운영하는 그레이스 메디컬 클리닉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고, 건강보험이 없는 유학생들을 돕는 자선단체인 유학생 선교회 대사로 봉사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역 상공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자선단체와 학교, 단체 후원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정의 이상용 씨는 지역 최고의 가정의로 선정된데 대해 지난 4월말 칼리빌과 어빙 지역구 케니 마찬트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진심어린 축하의 말과 함께 특별 의회 상장을 받았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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