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최대의 야구 동호인들의 제전인 2007 봉황대기의 주인은 휴스턴 서울침례교회 영어부팀에게로 돌아갔다.
13일 본보주최로 휴스턴에서 열린 2007 봉황대기 야구대회 결승전은 서울침례교회 팀과 달라스 두나미스와의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역전의 역전극을 펼쳤다. 결국 초반 기선을 잡은 서울침례교회가 16대14로 역전승했으나 아무도 서울침례교회의 우승을 낙관하지는 못했다.
6회로 제한된 예선리그전에서 그룹추첨에 행운을 얻어 3개팀만 속한 D조를 받아 천주교회에 패하고 한빛교회에 큰 점수차이로 이겨 예선전적 1승1패로 2게임 만에 8강에 진출한 서울침례교회는 8강에서도 Texas A&M에 가볍게 이겨 4강행에 선착했다. 그러나 4강전에서는 이 대회 2연승의 강자인 중국침례교회팀(CBC)을 맞아 예상을 깨고 16대 6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제압, 이 대회 최대의 난적인 걸림돌 중국팀에 승리함으로써 우승의 청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이 대회의 처녀출전 최대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C조의 달라스 두나미스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공방전으로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봉황대기의 주인공이 됐다.
미달라스 두나미스는 예선리그전에서 KCCF Sharks를 19대 3, Pathway를 14대2, Texas A&M을 12대0, 8강에서 가톨릭팀을 11대0으로 누르고 4강에서 역시 4승 전승가도를 달려온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랜드마크팀과 21대 4라는 큰 점수차이를 내 승리함으로써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용사(두나미스)’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두나미스는 5승의 전승을 거뒀으나 6번의 시합으로 지쳐 패인의 원인이 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예선 리그에서 서울침례교회 영어부팀을 이겼던 카톨릭 영어부팀은 시상권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 예선리그에서 이겼던 우승팀 서울침례교회팀을 끝까지 응원했는가 하면 야구장에서 돼지불고기 파티로 참여 선수 및 그 가족들의 야유회를 wmf졌다. 이와 관련 휴스턴 야구협회(HBA) 윤찬억 회장은 추첨에 의해 패한팀에게 격려차 주려던 프로선수용 소프트볼 배트(MIKEN $400상당)를 먼곳에서 출전한 Texas A&M에 기증한 외에 가톨릭영어부 팀에게 선물,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날 우승은 서울침례교회 영어부, 2증 달라스 두나미스, 3등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랜드마크 팀이 차지 달라스 참가 2개팀이 모두 시상권에 들었다.
이날 최우수 선수(MVP)는 우승팀인 서울침례교회 영어부 박재모 선수, 골든 글로브상은 준 우승팀의 두나미스의 빌리선수가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15개팀이 참가, 야구동호인들의 증가를 실감케 했다.
▶그룹별 참가팀 명단
▷Group A
1.휴스턴 연합장로교회
2. 중앙장로교회(EM)
3. 달라스 연합감리교회
랜드마크
4. Chinese Batist Church
▷Group B
1. 천주교
2. 서울침례교회
3. 뉴라이프 교회
4. 갈보리교회
▷Group C
1. Pathway Church
2. KCCF Sharks
3. Texas A&M 비전선교교회
4. 달라스 DUNAMIS
▷Group D
1. 서울침례교회 (EM)
2. 천주교 Young EM
3. 한빛교회
<봉황대기 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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