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도화지, 바람은 화가요, 구름은 색색물감이며 우리는 관람객, 하나님은 총감독이구나. 구름 한 점, 새 한 마리가 허공에 나타나니 빈 허공은 푸른 하늘로 가득 메워지는구나. 무한한 공백에 바람은 쉴 날 없이 새로운 그림을 그리네. 관객이 있든 없든 상관 않고 열심히 그려가네. 바람은 요술쟁이며 심술쟁이기도 합니다. 예쁜 뭉게구름도 새털구름도 괴암절벽 바위구름, 폭포수 구름. 성령이 비둘기처럼 쏟아지는 아름다운 장면들도 심통이 나면 다 지워버리고 검은 물감을 통째로 부어 새까만 그림을 그리고 펑펑 소리 내어 울기도 하네 한참 울다 보면 평온이 찾아오나 보지요. 검정물감은 어디론지 사라졌네. 그리고 오색 찬란한 쌍무지개도 그려봅니다.
아 멋지구나~! 관람객들의 감탄 소리에 해님도 방긋 얼굴 내밀어 봅니다. 먼 곳에 언제나 계시는 해님 따스하게도 뜨겁게도 춥게도 하시면서 만물을 보살피고 키워도 갑니다. 붉게 활활 타오르는 멋진 노을도 손수 그리시면서 우리들을 유혹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새로운 화폭을 따라 오늘도 달려갑니다. 좋구나~! 를 연발하면서 차곡차곡 가슴속에 쌓아 갑니다. 이 좋은 풍광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해봅니다.
좋은 기억은 좋은 양식이 됩니다. 좋은 양식은 좋은 거름도 되어 옥토를 만들어 비옥하게 해줍니다. 비옥한 땅엔 농사가 잘 되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큰 수확이란 어떤 것일까요? 각자의 기준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철학과 사상을 창조해서 따를 수 있도록 함이야말로 수확 중에 최고의 수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존중 받는 일이란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조그만 실수도 만들지 말아야 하며 행동이 반듯하여야 합니다. 누구 편에도 서지 말아야 하며 진리의 말씀에만 따라야 합니다. 뼈를 깎는 듯한 아픔도 참아가면서 정의를 위해 투쟁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겁자도, 기회주의자도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때론 이러한 삶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가까운 가족들에게는 푸대접과 원망의 소리도 듣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삶과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삶의 차이는 참으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나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할 줄도 알고 잘 참고 견뎌내어야만 합니다.
외형적인 성공도 틀림없는 성공입니다. 가장 잘 나타나고 가장 쉽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내적인 것들 나타나지 않는 것들은 평가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며 누가 감히 점수를 매길 수 있을까요.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들이며 다음 세대에서 평가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 바른 정신 하나만이라도 기필코 남기고 떠나는 자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