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들의 가구당 소득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개인당 소득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2005-2007 3년간 전미지역사회조사결과를 평균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 거주 한인들의 가구당 중간소득은 60,812달러로 같은 지역 전체 가구당 중간소득 56,250달러를 4천달러 이상이나 상회했다.
애틀랜타 한인들의 이와 같은 가구당 중간소득은 전국평균(50,0087달러)는 물론 전국 한인들의 가구당 중간소득(52,013달러)보다도 무려 8천 달러 이상이나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높은 가구당 소득에 비해 개인당 소득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틀랜타 한인들의 개인당 소득은 23,594달러로 같은 지역 개인당 평균소득 27,852달러는 물론 전국평균(26,178달러)과 전국한인평균(26,479달러)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애틀랜타 한인들의 개인소득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소득이 높은 것은 가구(족) 구성원 증 노동인구가 타 지역 가구에 비해 많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들의 직업별 구성비는 애틀랜타는 물론 미국전체적인 직업구성비와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의외의 조사결과를 보였다.
먼저 애틀랜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직업은 전문.관리직으로 전체의 39.1%를 점유했고 이어 판매.사무직이 30.1%를 차지했다.
그리고 서비스직이 15%, 제조 및 생산.운송직이 10.3%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애틀랜타 한인들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역시 도매와 소매업의 비중이 높았다.
애틀랜타 한인들의 경우 도소매업 종사비율은 22.4%를 기록해 애틀랜타 전체(16.1%)는 물론 전국 한인비율(20.1%)보다도 2.3%포인트나 높았다.
이어 기타 서비스업(12.7%)과 금융.부동산업(8.5%) 종사자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공공직 종사자는 겨우 1.1%에 불과해 전국 평균(4.7%)은 물론 전국 한인평균(2.3%)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비율은 애틀랜타 및 전국비율과 비슷한 구성비를 나타냈다. <이주한 기자>
2005-2007 애틀랜타 한인 소득 및 직업 현황
전국 전국한인 애틀랜타 애틀랜타한인
소득
가구당중간소득 50,007 52,013 56,250 60,812
1인당 평균소득 26,178 26,479 27,852 23,594
직업
전문.관리직 34.1 44.3 36.4 39.1
서비스직 16.6 44.3 36.4 39.1
판매.사무직 25.8 28.7 27.3 30.1
농수산직 0.7 0.1 0.2 0.0
건설.수리직 9.8 3.8 10.5 5.5
제조.운수직 12.9 8.7 11.5 10.3
종사산업
건축 7.8 3.3 9.2 4.9
제조 11.5 9.0 9.9 7.5
도.소매 14.9 20.1 16.1 22.4
금융.부동산 7.2 7.9 8.0 8.5
전문직 10.1 11.0 12.8 11.9
기타서비스 4.8 10.4 4.8 12.7
공공행정 4.7 2.3 4.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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