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요한 것을 붙잡고 집중할 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순위의 확립이 필요한 것이다. 바울은 죽기 전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 마쳤다고 말하였다(디모데후서 4:7). 우리에게도 각자가 달려 가야할 길이 있다. 열심히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고 끝까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달렸다면 열심히 뛴 것도 최선을 다한 것도 모두 허사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달려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려면 먼저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나의 삶에 무엇이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인지 알면 뛰어야 할 방향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정말로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중요한 일을 중요하게 관리하면서 살아갈 때 올바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삶이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예수님의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이었을까?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사셨다. 하나님의 나라 또는 천국이 예수님의 가르침의 중심주제였다. 예수님은 천국을 비유로 설명하시면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어진 보화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를 발견할 후에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것이다(마태복음 13:44).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았다는 것은 천국이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문제요 우리 모두의 공통의 우선순위임을 의미한다. 이때 예수님이 전파하신 천국 또는 하나님의 나라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의미한다(누가복음 11:20).
그러므로 예수님의 삶의 우선순위는 우리와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이유도 우리의 죄를 청산해 주심으로 궁국적으로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시려 함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원칙이나 윤리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있는 관계의 문제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한복음 17:3). 결국 하나님의 나라의 문제는 영혼 구원의 문제이고 이 문제는 결국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사랑의 관계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하나님을 만나는 문제이다. 하나님을 만나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문제이다. 하나님께 사랑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문제인 것이다.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 22:35-40).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은 지극히 적은 소자에게 한 것을 하나님 자신에게 한 것으로 간주하신다.
또한 예수님은 천국을 비유로 설명하시면서 천국을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난 사람이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다는 것이다(마태븍음 13:45,46). 진주는 사랑을 상징하는 보석이다. 조개가 아픔과 상처를 참고 이기면서 진주를 만들 듯이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려면 희생과 아픔이 따른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삶에 우선순위를 두고 산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 삶을 산 사람이다. 결국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달려가야 할 길은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고(마태복음 16:24) 가는 사랑의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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