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상식이 “단 1센트라도 받았다면...
총영사관, 김수명 한인회장 및 동포 여러분께 감사패 문제로 물의를 빚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든것은 총영사관측도 김수명 한인회장도 아닌 친구화의 우정과 신뢰를 중요시한 친구와의 우정이 빚은 것으로 본인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친구와의 우정을 우선시 한것을 돈으로는 연결시킬 수 없다는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저 합니다. 어느 도시이던간에 그 동포 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는 한인회이다.
샌안토니오를 대표하는 단체는 샌안토니오 한인회임을 그 누구도 부인 할수 없다. 한인회는 정치나 통치를 하는곳도 사회의 정의 구현을 위해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는 사법기관도 아닌 동포들을 위한 대표성을 띤 한인사회 대표 단체이다.
지난 2월 25일 구정 전날 샌안토니오 친목 단체인 무궁화회는 한국의 중견가수 우연이씨 부친(우희권)이 거주하고 있는 샌안토니오에서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심어주는 샌안토니오 한글학교 2-3세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져 하는 마음에서 구정을 맞이하여 무료 자선 공연을 자청, 수익금 전액을 샌안토니오 한글학교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행사 주최권 문제로 인해 한글학교 기금 모금은 취소되고 작년 허리케인 아이크로 인해 한인동포들의 도움을 저리실히 바라고 있는 자선 무료 공연으로 대체됐으나 이번 공연에서 수익금 8,000여불 중 제반 경비를 제하고 5,500불 전액을 생필품으로 구입하여 봉사의 손길인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가수 우연이씨는 해낸 것이다.
한국의 중견 가수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하는 친구의 딸을 위해 감사패라도 주어 가수로서 활동하는데 남을 도왔다는 긍지를 갖게하고, 격려 차원에서 감사패를 제작 의뢰한 것이다. 이 문제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것도 아니고 개인의 명예와 이익을 갖기위한 행동도 아니었기에 지금 이 시간에도 한점 부끄러움 없고 잘한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절차를 무시(?)한 빠를 감사패 제작을 의뢰한 것은 공연이 끝나고 다음날 우연이씨가 LA로 간다고 하여 성급히 제작한것이 동포 사회에 과연 큰 누를 끼친 행위였다면 동포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아야 하겠다.
자기 생각만 옳고 그름을 재는 가장 좋은 척도는 완벽한것은 아니지만 상식이라 생각한다. 탁월한 식견과 인격을 갖춘 개인의 의견보다는 대부분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상식이 인간 사회에서 개인 생각보다는 더욱 바람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인 동포 사회의 이슈를 보는 사람에 따라 각기 나름대로의 이해와 해석을 할수 있다. 사람이 모두 개성이 다르고 현안 문제를 해석하고 판단하는데 차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든일이 원칙을 지켜야 하겠지만 감사패 의뢰는 현실과 동포 정서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친구와의 우정이 먼저냐 원칙을 지켜야 하는것이 먼저냐를 놓고 동포들의 공감대가 형성 될수 있는 판단을 가장 중요하게 앞세우고 있음을 변명이 아닌 진실을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한인 동포 사회의 정서를 내다볼 줄 아는 합리적인 판단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총영사관, 한인회장을 탓하지 말았으면 한다.
샌안토니오 가는 도중 앞 타이어가 터져 응급 조치 후 샌안토니오 공연을 참석하고 돌아 왔으나 김수명씨가 휠바란스, 타이어 교체등 비용이 1,000불 이상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샌안토니오 공연 참석에 너무 많은 경비 지출에 조금이나마 경비에 보태려고 친구 지간에는 충분히 이해 할것으로 믿고 이야기 했다.
그날 행사에서 본인도 세배 돈으로 80불을 내어 수재민 돕는데 참여했다.
이 모든것을 친구의 딸 자선 공연이 성황리에 끝나 좋은 결실을 맺는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본인이 감사패 값으로 3차례 요구라는 기사에 내가 생활비가 없어 생활비에 보태려고 돈 400불을 요구했다면 ‘거짓말’이고 대포값이 없어서 달라고 했다면 ‘저능아’이며 우연이 공연에 참석했다는 이유라면 ‘정신박약아’이겠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최우선적인 것은 양심이며 도덕, 마지막으로 법이다.
이제 휴스턴 동포들은 이 감사패 문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거시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판단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냉철한 자세가 아쉬워서이다. 모든것은 남의 탓으로만 돌리려는 것은 바른 태도는 아니며 자신의 이해득실을 우선하지 말아야 하겠다. 이제 휴스턴 한인사회도 성술 할 만큼 성숙했다.
현재 동포 정서상, 시기상, 난관이 많은 만큼 나는 잘났고 너는 잘못했다는 2분법적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동포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반목과 질시가 없는 한인 사회로 발전시켜야 하는것이 우리 모든 동포들의 임무이며 책임인 것이다. 이 모든것이 정당한 방식에 따라 그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친구와의 우정을 우선시한 잘못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잘못된것은 고쳐가고 기분 나뿐 일이나 실수는 하루 속히 잊어야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휴스턴 동포 사회의 앞날의 설계를 새롭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가혹한것은 인간의 속성이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긴 전, 자신들의 잘못은 없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양보할 것과 지켜야 할것을 구분 할때 체면, 개성, 인격이 바로 서게 되는것이다.
언론의 자유가 연방법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 하여 가령 만원인 극장 안에서 불이야를 외칠수 있는 자유가 있느냐 하는 말이다. 언론의 자유는 필요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가 더 우려되기 때문에 그 같은 행동이 법으로 금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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