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을 이긴 후 다윗의 삶은 크게 달라졌다. 국민들 사이에서 다윗은 일개 무명의 목동에서 임금의 제목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물론 다윗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골리앗과의 싸움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골리앗과의 싸움은 단지 우발적인 사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배후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 그리고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이 단지 싸움에 능하거나 운이 좋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적이 역사했기 때문이다.
골리앗을 쓰러뜨린 이후에도 다윗은 계속적으로 기적을 체험했고 이 기적들이 축적되어서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이스라엘 역사에 최고의 성군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씨에서 예수님이 탄생하는 축복을 누렸다. 그는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편 40:5)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그의 삶의 수없이 많이 일어났음을 고백하였다.
기적이 문제를 해결한다. 하나님의 기적이 역사해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우리 인생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다. 기적이 없이 우리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크기(God-sized)의 일을 우리를 통하여 이루시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개입하셔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역사하실까?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이 있는 곳에 일어난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에 반응하신다. 심으면 거두게 되고 믿음의 씨를 심는 자는 하나님의 기적은 거두게 된다. 하나님은 믿음에 반응하시기 때문이다. 과연 하나님의 기적이 역사 하는 믿음의 씨는 무엇일까?
첫째, 기도의 씨를 심을 때 기적의 결과를 거두게 된다.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듯이 기도할 때가 있고 기도한 것을 경험할 때가 있다. 우리가 씨를 심는다고 바로 거두는 것은 아니다. 비료를 주고 물을 주면서 수확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는 기도가 즉각 응답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능력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역사 하신다.
둘째, 하나님이 특별히 지시하는 일을 믿음으로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믿음의 씨를 심게 된다. 씨는 우리의 결단으로 심지만 자라게 하시고 가장 적당한 때에 (in due season)기적을 체험케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이다. 믿음으로 우리가 할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생각하는 것과 구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사랑으로 기적의 역사를 베풀어주신다.
셋째, 사랑의 씨를 심을 때 하나님의 기적이 역사 한다. 먼저 다가가서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세워주는 것은 사랑의 행동이다. 사람을 낙심케 하거나 넘어지게 하는 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가족을 돌보고 이웃을 돌보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진정한 사랑은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나에게 붙여주시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돌볼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고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베풀어주신다.
기적을 체험하며 살기 위해서는 기적을 기대해야 한다. 씨를 심었으면 수확을 기대해야 하듯이 하나님께 믿음의 씨를 심었으면 하나님께서 기적의 열매를 주시기를 기대하고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려면 기적이 역사해야 한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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