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인가 받아 ‘믿고 맡길수있는 기관’
▶ 아이 나이맞게 수업-휴식 일정표 세밀
캠브릿지 키즈 원생들이 점식식사를 하고 있다. 캠브릿지 키즈에서는 전문 케이터링 업체에서 매일 배달되는 한식메뉴가 제공된다.
스와니 브로그던 로드 선상에 위치한 캠브릿지 키즈에서 영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인-미국인 교사 모두 유아교육 전공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 자녀교육 문제는 부모들에게는 언제나 ‘핫이슈’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어딘가에 자녀를 ‘맡겨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어린자녀를 둔 부모는 ‘우리 아이의 인성교육과 좋은 습관 형성을 책임져 줄’ 좋은 데이케어센터 혹은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기도 한다.
스와니 브로그던 로드 선상에 위치한 캠브릿지 키즈(원장 테미 신)는 정식 데이케어센터의 ‘이상적’인 조건을 대부분 충족시킨다. 약 8200 스퀘어피트의 건물 규모는 물론, 각 교실마다 마련되어 있는 야외로 통하는 출입문, 실내 체육관, 정부 인증을 받은 커리큘럼과 허가된 케이터링 업체에서 매일 배달되는 안전성 있는 음식과 균형 있는 식단 등, 신 원장은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만큼 차별화된 캠브릿지 키즈의 장점을 소개했다.
“우리 센터는 조지아주 데이케어 센터를 총관장하는 ‘브라이트 프럼 더 스타트(Bright from the start)’의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는데 역점을 둡니다. 해당 규정에는 면적당 수용 학생수부터, 센터에 비치된 장난감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주지 말아야 할 과일 종류까지 자세히 언급되어 있어요. 그런 규정들은 아이들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꼼꼼히 챙길수록 센터의 교육환경이 더 좋아지는 거죠.”
현재 캠브릿지 키즈에서는 18개월에 해당하는 영아부터 4세에 해당하는 프리스쿨 뿐만 아니라 5세 이상의 취학연령 어린이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까지 진행되는 종일반 시간표에 따르면 화장실가는 시간, 손씻는 시간, 간식, 낮잠, 자유롭게 노는 시간을 비롯해 영어, 한국어, 수학, 음악, 포닉스(Phonics) 등 기초과목 등의 구성을 기본으로, 수업 내용은 나이나 아이의 수준에 맞게 조절된다.
“한국인과 백인교사 비율을 정확히 반반으로 맞췄어요. 물론 한국교사의 경우 이중언어 구사는 기본이고, 교사 모두 유아교육 전공자들입니다. 교사들의 교육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CPR(심페소생술)자격증은 매 1년마다 재교육으로 갱신하고 있고, 응급처지 과정도 의무적으로 수료하게 하고 있고요.”
특히 캠브릿지 키즈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부분이다. 신 원장은 센터 내에서는 일절 조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센터 안에서 소비되는 모든 음식은 한식전문 케이터링 업체에 특별주문된 음식들로, 달거나 짜지 않고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 ‘건강식’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안전을 위해 음식을 아이들에게 내줄때 특별한 규칙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미역이나 콩나물의 경우 길고 미끌미끌 하기 때문에, 잘못하다 아이들이 삼키게 되면 호흡곤란이 오는 쵸킹(chocking)상태가 될 위험이 있어요. 이런 일을 대비해 다 잘게 잘라서 아이들에게 줍니다. 미쳐 신경 쓰지 못한 작은 부분이 아이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이런 음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현재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이 ‘패스트푸드’가 아닌 ‘슬로우푸드’인 한식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식습관을 형성해 주기 때문이란다.
캠브릿지 키즈는 최근 오전 8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정규반을 1주에 $100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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