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은 기본, 푸짐한 경품.연장 영업...
“연말 샤핑은 한인 비즈니스에서 해결하세요.”
한인 비즈니스들이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파격적인 세일은 기본이고, 대규모 경품잔치나 연장 영업 등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또 한인 비즈니스들은 가전제품과 화장품, 가정용품등 일반 생활용품에서 시작해 밍크코트, 보석류 등의 고급선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한인 소비자들이 한인 비즈니스를 이용할수록 한인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고 다양해진 경품잔치
한인 비즈니스의 경품 규모가 크고 다양해졌다. 특히 대형 마트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품 규모가 고급화되고 있는 것. 한양마트는 뉴욕 뉴저지 전매장에서 2010년 1월2일까지 300명이상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경품 대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당첨자 1명에게 다이아몬드 1캐럿을 증정하며 그 외에는 시가 5,000달러 이상의 우향 김두선의 분청어문호, 2,500달러 상당의 돌체앤 가바나 명품 핸드백, 플로리다 올랜도 3박4일 부부 여행권, 한국도자기 세트, 버버리 명품 지갑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1월에는 H마트가 라스베가스와 올랜도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대잔치를 벌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들어 한양마트 릿지필드점이 생기고 최근 H마트가 포트리지점을 오픈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경품 규모도 커졌다는 후문이다.이밖에도 건강식품업체들의 경품 잔치도 푸짐하다. 영신건강은 고객 대만족 선물잔치를 통해 12월31일까지 600달러 이상 구입시 천년산삼 한뿌리와 레노베세트를, 1,200달러 이상 구입시 산삼골드 3.3과 루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노던보석은 감사와 선물의 달을 맞아 300달러 이상 구입시 14K 귀걸이를, 결혼예물 구입시 진주목걸이를 증정하는 연말 경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노던보석의 백성기 사장은 “세일 외에도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경품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 파격 세일
세일은 의류나 전자제품, 화장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업체들이 실시하고 있다. 돈지갑을 열기가 어려운만큼 세일 단위도 커진 것이 특징이다.플러싱의 코모도 뉴욕은 1월24일까지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한다. 599달러 상당의 양복 한 벌을 99달러 99센트에, 2벌은 179달러, 3벌은 249달러의 알뜰가에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실시했던 세일을 연장 앵콜 세일로 확대했다. 다양한 종류의 삼성 및 LG TV와 냉장고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았다.
최근 플러싱에 문을 연 알라딘 플러싱점은 전품목에 대해 최고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또 동서부를 연결하는 7개의 서점 네트웍과 온라인/오프라인의 결합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책을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모피업계의 세일 전쟁도 가열됐다. 뉴욕모피는 공장도 가격 파격 대세일을 실시한다. 밍크 제품과 캐시미어, 니트정장 등을 70-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이밖에도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휴대폰 한 대를 구입할 경우 한 대를 무료로 선물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연장영업 실시
코스모스 백화점은 12월 한달간 플러싱 지점은 오후 1시~6시까지 매주 일요일 문을 연다. 맨하탄 지점은 12시~6시까지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버버리는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70%까지, 페라가모와 롱샴은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거의 전제품을 20%할인판매한다. 코스모스 백화점의 해나 이 매니저는 원래 11월쯤에 마무리 될 세일 행사들을 연말을 맞아 12월말까지 연장했다고 전했다.
팰리세이즈팍의 일식집 ‘독도사랑’도 연장영업을 실시한다. 점심식사부터 자정까지 하던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데이빗 윤 사장은 늦은 시간에도 손님들이 종종 찾고 있다. 아무래도 송년 모임이 있다보니 예약이 하루에 2-3건씩 들어오고 있으며 대부분 20-30명의 대형 모임인데다 연장영업까지 겹쳐 연말 큰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찬.최희은 기자>
코스모스 백화점이 12월 한달간 영업시간을 일요일로 확장, 주7일로 늘이고 버버리, 롱샴, 페라가모 등 명품 세일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맨하탄 코스모스 백화점에서 한인여성이 세일 품목인 명품 가방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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