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야채, 신선한 어류, 한국맛 베이커리
고급 한국상품, 동서양 다양한 델리 차별화
“쇼핑하며 문화 즐기기” 문화이벤트도 눈길
한국계 메가마트가 드디어 8일 일반인에 첫선을 보인다. 오랜 준비기간 만큼이나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던 메가마트는 개점 첫날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7일 메가마트 구석구석을 미리 살펴봤다.
메가마트에 들어서면 빵굽는 냄새가 발길을 잡는다. 농심 계열의 자체 브랜드 바스키아 베이커리에서는 그랜드 오픈 전까지 매일 한국의 맛을 내기위한 연구를 끊이지 않는다. 한국에서 초청돼 온 주방장(일명 빵장)은 다양한 빵류를 비롯해 쿠키와 케익 등 새로운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바스키아 베이커리 옆으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토불이 정신으로 한국에서 들여온 다양한 채소는 고국의 맛을 생각나게 한다. 특히 채소 과일 코너 옆으로 마련된 농심의 자랑 신선실은 한국 유일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평균 32화씨도로 유지되는 신선실에는 유기농 채소와 과일 등 고급 식자재가 판매된다.
육류 및 생선 코너에서도 메가마트는 남다른 전략을 짰다. 육류 선반을 직접 한국에서 공수해 와 일반 마트보다 육류 선반이 길고 넓어 한 눈에 모든 제품을 볼 수 있다. 때문에 고객들은 직접 눈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생선 코너 또한 넓고 위생적인 배열로 다양한 어물류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내부 중앙에 위치한 그로서리 제품 배열도 차별화를 뒀다. 10개의 열에는 선별된 제품만이 진열돼 고객들에게 좋은 가격의 질 좋은 상품을 하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한국 브랜드를 선보인다. 그로서리 제품 옆으로는 이벤트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벤트 코너에서는 와인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주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마트가 자랑하는 델리는 기존의 푸드코트와는 확연히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메가마트내의 델리는 모두 메가마트가 총괄운영해 위생과 품질을 보장한다. 델리 종류로는 동강, 상하이델리, 스시바, 이탈리안델리, 아메리칸델리, 퓨전 델리가 있다. 동강은 한식전문 델리로 다양한 반찬류를 비롯해 김치, 떡볶이, 잡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메가마트측은 “한국에서도 떡볶이 세계화 운동이 한창이다.”며 “한식을 세계화 하는데 메가마트가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델리에서는 한국의 상하에 델리 주방장이 직접 와 현지 요리사들을 교육한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찐빵 등 다양한 만두류를 즉석에서 선보인다. 스시바 델리는 한국의 스시바를 직접 공수 해 와 혼자 식사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현재 애틀랜타에서 스시바는 다운타운 내 일식당 한곳밖에 없어 한인타운에서는 메가마트 스시바가 유일하다. 이탈리안 델리에서는 피자, 파스타 등을 제공하며 아메리칸 델리에서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판매한다. 퓨전 델리에서는 즉석어묵과 면, 다양한 라이스류를 선보인다.
출입구 쪽의16개의 계산대는 고객들의 계산 시간을 단축시켜주며 계산대 맞은편의 더 페이스샵을 비롯한 코스메틱 브랜드는 마트를 나가기전 한번 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한편 2층은 LA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20개의 업체들이 들어서 30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브랜드는 대부분 자체브랜드로 여성의류, 드레스류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중앙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액서서리 매장이 들어선다. 메가마트측은 “2층에서 작은 음악회와 같은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며 “문화공간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농심계열의 메가마트 조지아주 1호점은8일 오전9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메가마트는 식품점과 의류매장을 포함한 원스탑 매장으로 귀넷플레이스몰에 위치하고 있다.
<우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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