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투표장인 Marsh Lane Baptist church에 후보 이름들이 한 표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안영수 뉴송교회 성가대장이 달라스 카운티 형사 고등법원 판사에 도전한 민주당 티나 유 후보 이름을 가리키고 있다.
오는 11월 2일 중간선거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조기투표에 달라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달브르스 샤벳 달라스 카운티 유권자등록관리 사무관은 첫날 1만 4,530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중간선거 조기투표 첫날에는 9,111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유권자 등록관리 사무관은 “현재의 조기투표 참여율로 환산할 경우 올 조기투표율은 40% 이상 50%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06년도 34%투표율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Marsh Lane Baptist Church 조기투표장에는 오전 투표가 시작되자 뉴송교회 성가대장 안영수씨가 나와 한인유권자들에게 전화로 투표를 독려하고 조기투표장을 안내했다.
안영수씨는 “이번 티나 유 후보의 민선직 고법판사 도전은 전례 없는 한인들의 자랑”이라며 “이번 기회에 티나 유를 미 정계에 진출시키고 후배들에게는 미 법조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뉴송교회 성가대 110명은 지난 4월부터 중보기도를 통해 한인유권자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유도하고 티나 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나섰다.
조기투표는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며 유권자는 선거 장소에 상관없이 소속 카운티 내 조기투표장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는 조기투표장에 유권자 등록증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인 타운 인근의 조기투표 장소는 ◆Marsh Lane Baptist Church(10716 Marsh Lane. Dallas, TX 75229), ◆Grauwyler Recreation Center(7780 Harry Hines Blvd. Dallas, TX 75235)다.
어빙거주자는 ◆Valley Ranch Library(401 Cimarron Trail. Irving, TX 75063)에서 투표 할 수 있다. 그 밖의 투표장소 안내는 웹사이트 www.dalcoelections.org/nov22010/EVLocations.htm에서 찾을 수 있다.
조기투표일정과 시간은 ◆10월18일-22일(월-금) 오전8시-오후 5시, ◆10월23일(토) 오전7시-오후 7시, ◆10월24일(일) 오후 1시-오후 6시, ◆10월25일-29일(월-금) 오전7시-오후 7시다.
투표방법은 달라스 카운티에서 주로 사용하는 포터블 용지가 없는 iVotronic 터치스크린식인 이 방식은 유권자 등록증과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임을 확인 후 전자 투표확인용지에 서명하면 선거안내원이 iVotronic 화면을 열어준다.
제일 첫 번째 뜨는 창은 언어선택을 하는 창으로 영어와 스페인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고 다음은 반으로 나눠진 왼쪽 첫 번째 공화, 민주, 자유당 등 정당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여기서 당을 선택하면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가 자기가 선택한 당으로 기표, 투표가 신속하게 종료되고 검토(Review) 창 아래 나타난다.
만약 기표되지 않은 곳이 있다면 여기에서 다시 선택 기표할 수 있다. 기표 확인이 끝나면 터치스크린 맨 위쪽 붉은 ‘Vote’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이것을 누르면 투표가 완료된다.
만약 당을 선택하지 않았을 때에는 10개의 화면에 기표하고 싶은 이름을 선택하면 왼쪽 맨 앞에 v표시가 나타나 기표했음을 나타낸다. 티나 유 후보의 이름은 8번째 창 화면에 나타난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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