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컷 시티에 저렴한 주택과 함께 대형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재건하는 힐탑(Hilltop) 재개발 이 내달초 시작된다.
힐탑 재개발은 힐탑 주택지구를 붕괴시키고 여기에 서민들을 위한 주택을 재건하고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짓는 것.
하워드 카운티 공무원들은 대형 레크리에이션 센터 재건으로 이웃하는 지역에는 별도의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없어도 된다면서 메릴랜드 주의원들에게 50만 달러의 주채권을 발행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카운티 주택국은 마운트 아이다 드라이브 선상에 273세대가 들어서는 힐탑 주택단지를 재건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일부 주택은 시장가격으로, 일부 주택은 카운티 정부가 보조하는 가격으로 제공된다.
재개발 지역에는 또한 4만5,000 스퀘어 피트의 대형 공공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들어선다.
이 공사를 추진하는 켄 울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이곳에 들어서는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이곳뿐만이 아니라 현재의 로저 카터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대신해 지역의 수준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공사는 2014년 완공되며 힐탑과 레크리에이션 센터 공사 1단계는 2013년 마무리 된다. 2단계 공사에서는 엘리컷 테라스의 60세대 주택과 기존 렉센터가 붕괴되고 75세대의 주택이 새로 들어선다.
힐탑 주택지구 공사비는 현재 3,870만 달러, 렉 센터 공사비는 1,500만달러, 엘리컷 테러스 공사비는 1,650만달러가 각각 소요될 전망이다.
스테이시 스팬 카운티 주택국장은 “이 주택단지는 메릴랜드 주 전체에서 최고 커뮤니티중의 하나로 전국적으로 타지역에 하나의 모범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주민들은 교통 체증, 부족한 주차 공간, 지역 소재 학교들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하며 반대를 표시하고 있다.<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