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이영식)는 17일 낮 제섭 소재 장수노인복지센터에서 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에 임광수(79) 감사를 선출했다.
앤아룬델노인회 이사장을 역임한 임 차기회장은 지난 달 26일 이사회에서 추대돼, 이날 회원들의 박수로 인준을 받았다. 임 차기회장은 “곧 새 임원진을 구성,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인회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기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갖는다.
회장 선출에 앞서 신상휴 목사의 기도에 이어 이영식 회장은 “임기 중 회원들에게 즐거움과 건강을 주려고 노력했으나 아쉬움이 있다”며 “새 회장단과 함께 노인회 발전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순 메릴랜드한인노인회장은 노인들의 건강과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축사를 하고, 오홍 재무이사는 총수입 1만7,579.27달러, 총지출 5,995.54달러, 잔액 1만1,583.73달러의 결산보고를 했다.
총회 후 이어진 창립 19주년 기념행사에서 노인회 합창단은 회원들에게 친숙한 가요 및 동요 메들리를 선사, 박수를 받았다.
노인회에서 제공한 식사와 떡과 함께 참석자들은 노래 자랑과 경품추첨 등으로 여흥을 나눴다.
18년 전 창립된 앤아룬델노인회는 매년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 및 창립기념일에 자체적으로 축하잔치를 갖고 있다. 또 브룩클린 파크 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제공하는 한식 점심을 비롯 영어, 컴퓨터, 라인댄스, 합창, 고전무용, 가야금 등의 강좌와 건강 진단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돕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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