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및 독거노인을 돕는 온정의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는 17일 저녁 메리옷츠빌 소재 메리옷츠 리지 고교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 장애우 및 독거노인을 위한 기금을 모았다.
‘더 콘서트’에는 벧엘교회 청소년 40여명으로 구성된 벧엘 엠마누엘 유스 오케스트라를 비롯 한인 첼로 앙상블인 코리(KORI), 소프라노 정유진, 벧엘 EM 아카펠라 등이 출연, 수준 높은 클래식 명곡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했다.
남녀혼성 4인조 앙상블 코리는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을 그윽하게 첼로 선율에 담아냈고, 정유진씨는 레이첼 최씨의 피아노 반주로 ‘신아리랑’ 등을 열정적으로 들려줬다. 벧엘 EM 아카펠라는 무반주 중창의 특성을 잘 살린 화음으로 노래하고, 엠마누엘 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등을 능숙하게 연주해 탄성을 자아냇다.
이와 함께 톰 래더는 흥겨우면서도 현란하게 반조를 노래와 곁들여 연주해 인기를 모았고, 유명 관악단인 트레스 본 브래스 트리오가 특별출연해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감미롭게 연주했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장애우와 독거노인 및 한인회 케어라인 사업을 위해 쓰여진다. 출연진들도 특별출연팀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로 참여, 행사 취지에 동참했다.
찰리 성 회장은 “이 음악회는 장애우와 독거노인을 초청해 위로하는 한편 이들의 어려움을 널리 인식시키고, 돕기 위해 준비했다”며 “하워드한인회가 역점적으로 펼치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업에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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