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애나하임 박람회, 한국관 9개 업체 참가 주류사회에 웰빙 바람
8일 개막된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 건강 제품 박람회 NPEW에서 타인종 관객이 한 한인 업체 부스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전 세계 건강식품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 건강 제품 박람회, ‘2013 애너하임 건강식품 박람회’(NPEW 2013)가 8일 개막해 사흘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NPEW는 매년 바이어와 배급업체 등 관련업계 종사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매년 6만여명 이상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건강식품 전문 박람회. 농수산물 유통공사 LA aT센터(지사장 이원기)도 7년째 한국관 형태로 참가, 주류사회에 한국산 건강제품의 홍보에 나서고 있다.
NPEW가 개막한 8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의 행사장은 자사제품의 열띤 홍보를 펼치는 업체들과 신상품을 찾아 나선 바이어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전 세계에서 온 3,000여개 업체의 부스가 빼곡히 자리한 가운데 LA aT센터의 한국관은 한국 및 현지에서 참가한 9개 업체들과 함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한국산 웰빙식으로 타인종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다.
한국관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제품은 단연 한국식 웰빙 스낵류. 특히 올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금강 BnF’는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고 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컵잡채와 건조김치 등 신개념의 간편식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스낵으로 자리매김한 김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오션푸드는 스낵용으로 인기가 높은 기존의 도시락용 구운김에 매운맛과 테리야키맛을 더한 제품을 내놓고 김 사이에 아몬드를 넣어 더욱 바삭한 맛을 살린 크리스피 제품과 김 부각 형태의 크런치 스낵도 새롭게 선보였다.
유아용 스낵과 유기농식품전문회사 산들촌은 뻥튀기와 유기농 딸기, 바나나, 치즈 스낵과 감자, 고구마, 양파를 활용한 유기농 스낵, 단팥묵양갱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뻥튀기를 아기들을 위한 유기농 웰빙 과자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산들촌 측은 “뻥튀기를 아기가 치아가 나기 시작 할 때 먹기 좋은 과자라고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맛과 디자인을 더욱 보강해 수출판로를 본격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생식 전문업체 ‘오행생식’은 얼굴형에 맞춰 먹는 생식을 소개해 타인종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즉석밥 전문업체 ‘민슬리’는 물이나 우유를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오트밀과 누들제품을 소개했다.
‘한국차 USA’는 녹차를 비롯한 7종류의 향이 좋은 전통차를 소개해 한국의 건강한 풍미를 전했다.
LA aT센터 이원기 지사장은 “NPEW는 한국식품은 건강식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굳혀 주류시장과 타 커뮤니티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라며 “참가 업체들도 제품의 맛과 포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매년 한국관을 찾는 방문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내일(10일)까지 계속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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