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오토쇼 30일 폐막… 화제의 차량
지난 18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한 미 서부 최대 자동차 박람회인 ‘2014 LA 오토쇼’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오토쇼에는 전 세계 40여개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1,000대 이상의 상용카 및 컨셉카를 전시한 전 세계를 대표하는 자동차 쇼. 올해 LA 오토쇼의 화제 차량들을 골라 소개한다.
▲포셰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 익스클루시브’는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차는 단 100대만 생산되는 한정판 모델로 최고 출력 570마력을 뿜어낸다.
기존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 모델을 베이스로 했으며 딥 블랙과 브라운 두 종류의 메탈릭 컬러가 적용된 이번 모델은 100대 차량 모두 도색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전 좌석 하단 도어 트림에 이탈리아 명품 가죽을 적용했다. 특히 통풍기능을 위해 천공 처리된 시트 중앙 패널의 경우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는 포셰 엠블렘 디자인을 따라 천공홀이 배치된 패널이 사용된다. 외관의 투톤 컬러에서 착안한 인테리어 트림은 클래식 ‘월넛 벌 우드’에서 리어로 갈수록 ‘딥 블랙 피아노 랙커’ 색상으로 전환된다.
앞좌석 등받이 후면에는 10.1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등, 내장카메라 DVD 플레이더 등을 갖췄다.
▲벤츠 마이바흐
정식 명칭은 ‘머세데스-마이바흐 S600’(Mercedes-Maybach S600)이며 최고급 라인 S클래스의 변형모델로서 벤틀리 플라잉스퍼,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경쟁한다.
S600의 공개는 판매 부진으로 인해 단종된 바 있는 마이바흐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으로 벤츠는 마이바흐 브랜드를 S클래스 기반의 세단형 모델을 시작으로 SUV 모델인 ML과 MLC까지 확대해 서브 브랜드로서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바흐 S600은 보다 커진 차체 사이즈와 특별히 디자인된 2+2 시트, 그리고 인디비주얼 옵션을 통해 기존 S클래스와 차별화 한다. 기존의 럭서리 모델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보다 특별하면서도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한다는 목표다.
▲BMW ‘X6 M’
신형 X6 M에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전용 앞 범퍼와 뒤 범퍼가 장착됐으며, 에어로 다이내믹 바디킷이 적용됐다. 사이드 미러는 공기역학을 고려해 특이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후면부엔 4개의 배기구가 장착됐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루프 라이너 등에 가죽 재질이 적용됐고, M모델 전용 도어 스커프가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트윈 터보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67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내며, 제로백은 4.2초다.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상황에 따라 앞바퀴 또는 뒷바퀴에 100%의 힘을 보낼 수 있다.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시스템도 장착됐다.
X6 M은 내년 미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0만3,050달러로 책정됐다.
▲아우디 ‘R8 컴피티션‘
아우디는 리미티드 에디션 R8 컴피티션 (competition)을 공개했다. 이 차는 아우디의 원 메이크 레이스 경주인 ‘R8 LMS’의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아 많은 요소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LMS 레이싱 카에 탑재된 자연흡기 방식의 5.2리터 V10 FSI 엔진이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5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양산된 아우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기본 모델과 차별화를 위해 범퍼,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사이드 미러 등 차량 외부에 카본 소재가 대거 적용됐으며, 붉은색 캘리퍼와 고성능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검정 색상의 대구경 휠이 적용됐다.
R8 컴피티션은 내년부터 미국시장에서 6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렉서스 컨버터블 컨셉카 LF-C2
LF-C2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컨셉카 LF-CC의 오픈카 버전이다.
외관은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을 대담하게 적용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후드 앞쪽 끝과 하단 스포일은 깊게 패여 있으며, 돌출된 전면 펜더팁 사이에 위치한 메시 그릴은 메탈처리 된 라인에 둘러싸여 입체감이 돋보인다.
▲사이언 iM 컨셉카
사이언 iM 컨셉카는 유럽 투어링 카 레이싱 서킷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스포티한 외관을 갖춘 5도어 컴팩 해치백.
에지 있고 기하학적인 그릴 인서트, 깊은 공기 흡입구 및 안개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짙은 블루’(Incrediblue) 색상에는 매트 실버와 건메탈 악센트가 포인트로 담겼다. iM 컨셉카는 레이싱 카의 영향을 받은 폭넓은 공기 역학, 낮은 차체 높이,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과 스포티한 성능 타이어를 통해 성능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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