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 줄리어드 음대 재학중
▶ 23일 팔로알토서 무료콘서트, 본보 특별후원
본보가 주최하는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였던 비올리스트 김민지양(줄리어드 음대)의 독주회가 개최된다.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팔로알토 소재 세인트 마크 주교교회(Saint Mark’s Episcopal Church)에서 펼쳐지는 이번 독주회는 비올리스트 김민지양이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한 후 펼치는 첫 번째 독주회다.
김민지양은 이미 얼빙턴고교 재학시절부터 KAMSA 청소년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솔로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본보 주최 제10회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에서도 현악부문 대상을 차지, 차세대 음악 꿈나무로서 베이지역 음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최고의 기대주로 이름을 떨친바 있다.
김 양은KAMSA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당시 포르시스의 비올라 협주곡 G단조를 눈부시게 연주,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었다.
이번 독주연주회에서 김민지 비올리스트는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을 통해 가슴을 저미는 듯한 매력의 선율을 아름답게 표현할 예정이며 바흐, 헨델과 동시대에 활동을 하면서 비올라를 솔로악기로서의 가능성을 알고 작곡한 텔레만의 협주곡인 ‘Concerto for Viola in G Major’를 연주한다.
텔레만의 협주곡은 현악기의 다양한 아티큘레이션(표현법)이 아주 잘 표현된 곡인데 김 비올리스트가 분위기가 다른 각각의 악장마다 그 아티큘레이션이 다채롭게 바꾸면서 때로는 부드럽고 중후하게 때로는 샤프하고 민첩하게 소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힌데미트의 ‘Sonata for Viola and Piano, Op.25,No.41.’, ‘Sehr lebhaft. Markiert und kraftvoll’,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Le Grand Tango’, 김기영의 ‘참 좋으신 주님’ 등을 연주한다.
한편 이번 독주회는 무료로 펼쳐진다.
독주회 일정.
▲일시:8월23일 오후 5시
▲장소:St Mark’s Episcopal Church(600 Colorado Avenue., Palo Alto)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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