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대대적 세일로 비수기 돌파 나서
▶ 할인폭 최대 80%에 알짜 선물도 푸짐

전통적인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한인 화장품 업계가 다양한 마케팅과 할인행사에 나섰다. 대형 세일 배너를 부착한 제이타운에서 고객들이 샤핑하고 있다.
여름 비수기 돌파를 위해 한인 화장품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통상 7~9월은 더운 날씨에 땀 분비가 많아 화장품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 때문에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한 화장품 전문점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아이템을 더욱 다양화한 대대적인 세일은 물론 무료 선물도 풍성해졌다.
고객몰이에 가장 확실한 효과는 단연 ‘할인’. 타운 내 대표 화장품 전문점들은 앞 다퉈 여름 정기세일을 열고 어느 때보다 높은 할인폭을 내세우고 있다.
제이타운은 1년에 딱 두 번 실시하는 ‘환상세일’을 7일부터 시작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에는 한인들이 좋아하는 인기 향수와 럭서리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을 포함한 약 1,000여종이 세일목록에 올랐다.
몽블랑 남성용 향수와 랑방 여성용 향수는 각각 17.99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에스티로더와 라프레리 등 고급 화장품 브랜드도 아이크림, 영양크림 등의 할인폭이 50% 이상으로 높아졌다.
제이타운 관계자는 “겨울에는 주로 선물용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면 여름에는 본인을 위한 화장품을 찾는 손님이 주를 이룬다”며 “남녀 구분 없이 향수는 세일효과가 가장 높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로데오화장품은 올해 여름 정기세일을 15주년 감사 이벤트를 겸해 진행해 규모를 더욱 키웠다. 행사는 오늘(8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시세이도 제품 100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시세이도 파워 브라이트닝 마스크팩 한 상자가 무료 선물로 지급된다. 시가 68달러의 정품으로 시세이도가 선물로 본품을 증정한 것은 처음 있는 행사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국산 화장품도 세일폭을 최대 80%까지 높였다. 마스크팩 인기상품인 V라인 마스크는 기존 할인가에 50% 추가 할인혜택을 더해 20달러의 파격가로 판매 중이다.
‘1달러 아이템’ 상품 구성도 다양화했다. 20달러부터 150달러까지 구입 금액별로 클렌징티슈, 클렌징폼, 마스크팩, 마유크림, 츠바키 샴푸와 린스 등을 1달러에 판매한다.
로데오 화장품 송영숙 대표는 “여름에는 끈적이는 상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산뜻하게 보습효과를 높여주는 제품들로 세일 아이템을 신경 써서 구성했다”며 “손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마스크팩을 비롯해 더운 날씨로 피부 이완현상을 막을 수 있는 리프팅, 탄력개선 제품, 화이트닝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영스백화점은 7월 한 달간 여름방학 맞이 빅세일을 연다. 샤넬 메이컵 제품을 모아 특별세일을 진행하며 선블락 스페셜 아이템도 구성했다. 샴푸, 컨디셔너, 헤어 영양제 제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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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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