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 온라인 집단→미국 보수세력 주류 편입 가능성도 제기

큐어넌 지지자[로이터=사진제공]
온라인 공간에서 활동하는 음모론 집단 '큐어넌'(QAnon)의 세력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페이스북의 주요 큐어넌 그룹 회원 수가 지난 3월에는 6천명 수준이었지만, 7월에는 4만명으로 600% 가까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큐어넌의 각종 음모론을 전파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같은 기간 네배 이상 늘어났다.
큐어넌은 2017년 미국의 극우 성향 온라인 게시판 '포챈'(4chan)에서 출발했다.
이들이 인터넷에서 퍼뜨린 수많은 음모론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미국 정부 내부의 기득권 세력을 의미하는 '딥 스테이트'이다.
큐어넌은 민주당과 연결된 딥 스테이트가 단순한 권력 집단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신매매한 아동의 피를 마시는 악마숭배 의식까지 치른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출마한 것도 악마를 숭배하는 권력자 집단으로부터 미국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들이 신념이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인 탓에 주류사회에선 큐어넌을 배척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큐어넌의 주장을 전파한 계정 7천여개에 대해 무더기 폐쇄 조처를 내렸고 앞서 페이스북도 큐어넌 관련 계정 20개를 폐쇄했다.
그러나 큐어넌은 온라인 공간을 넘어 현실 정치를 넘볼 정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조지아주에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후보가 된 마저리 테일러 그린은 공개적인 큐어넌 지지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텃밭에서 출마해 당선이 확실시되는 그린에게 트위터로 "미래 공화당의 스타가 될 것"이라며 공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그린은 "악마를 숭배하는 소아성애병자들을 뿌리 뽑을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같은 상황은 큐어넌의 보수 세력 주류 편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에 반대한 보수진영의 저항운동 단체인 '티파티'가 공화당 주류에 편입된 것처럼 큐어넌도 보수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큐어넌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온라인 공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치평론가인 빌 크리스톨은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가 큐어넌을 수용한다면 누구도 큐어넌이 주류가 될 수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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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버스 한대가 도착했다. 그러나 버스에는 이미 어느 정도 사람들이 차 있었다. 이때 한 사람이 외쳤다. "자 한걸음씩만 안으로 더 들어 갑시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이 외쳤다. "그만 태우고 갑시다". 처음 외쳤던 사람은 진보의 마음이고, 나중에 외쳤던 사람이 보수의 마음이라 한다.
게속 번창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바마.빌게이츠를 감옥으로.....
Q가 점점 정곡을 찌르며 달려드니 두렵기도 하겠지. 하지만 그게 사실이고 진실이니 어쩌냐? 한국일보도 찔리는게 있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만끽해라!
미클, 열등감에 쩔지말구 고향으로 가면 어때? 미국에 살면서 픽업트럭과 야구모자의 문화를 이해못하는 주변인으로 살고 있으니 얼마나 힘드냐? 그만 접어라...
왜 하나같이 미국 보수들은 수염기르고 야구모자쓰고 총 좋아하고 픽업트럭들을 몰고 다닐까? 거기다 요즘은 마스크 안쓰는것도 그들의 특징이 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