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서부 워싱턴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주민들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각 지역정부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쿨링센터를 운영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26일 정오부터 26일 정오부터 29일 밤까지 퓨짓 사운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했다. 이 기간 최고 기온은 90도를 돌파하고 밤에도 60도대 중반에 머물며 좀처럼 더위가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지역 공공기관은 거리에서 지내는 홈리스나 집에 에어컨이나 냉방시설 등 더위를 식힐 곳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쿨링 센터’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각 지역 쿨링센터 정보는 전화‘211’을 누르거나 웹사이트 wa211.org에 접속하면 집과 가장 가까운 곳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당국은 쿨링 센터를 찾아오기 전 반드시 운영시간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킹 카운티(https://kcemergency.com/2022/07/21/cooling-centers-in-king-county-july-2022/)는 아번 시니어 액티비티 센터를 비롯해 바슬도서관, 코빙턴 시티 홀, 노르망디 공원, 렌튼 커뮤니티센터, 시택 커뮤니티 센터 등지에 쿨링 센터를 마련했다.
시애틀시 전역에도 쿨링센터(https://alert.seattle.gov/2022/07/25/heat-wave-july-2022/)가 마련됐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커뮤니티 센터 4곳은 26일부터 28일 오후 2시~8시 까지 문을 연다. 5곳의 시애틀내 시니어센터도 쿨링 센터로 운영되며 에어컨이 설치된 10여 곳의 도서관도 쿨링센터로 운영된다.
스노호미시 카운티(https://snohomish-county-public-safety-hub-snoco-gis.hub.arcgis.com/pages/cooling-centers)에는 모두 27개의 쿨링 센터가 운영중이다.
머킬티오 시는 로즈힐 커뮤니티 센터(304 Lincoln Ave)내에 쿨링센터를 운영한다.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7월 29일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오픈한다.
타코마 시는 라이트 하우스 액티비티 센터에 쿨링센터를 마련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기온이 90도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운영한다.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다. 피어스 트랜짓은 쿨링센터 운영기간 동안 무료 라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이시 시도 사우스 사운드 시니어 서비스와 함께 버질 S. 크락슨 시니어센터(https://cityoflacey.org/lacey-opens-cooling-center-targeted-for-seniors/)에 쿨링센터를 마련했다. 26일~28일 오전 8시 30분~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서스턴 카운티(https://www.thurstoncountywa.gov)는 무더위가 닥친 3일간의 낮시간대와 3일간의 밤시간대를 ‘극한 더위 대응 기간’으로 선언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노스웨스트 캐피톨 웨이에 쿨링 쉘터를 마련하고 26일~28일 오후 2시~8시까지 운영한다. 물과 선스크린, 알로에, 게토레이와 스낵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네이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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