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균/ 미 재향 군인 네티즌 게시판에 “골동품 같은 원로 정치인들” 물러가라는 글을 읽고 한심스러워 글을 쓴다. 인터넷 시대를 맞아 어디를 들어가 봐도 젊은이들이 판을…
[2004-09-15]김건흡 오전 시간은 정신없이 바빴다. 계속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았더니 눈이 아물아물한다. 점심을 먹으려고 도시락 통을 열었다. 아내가 새벽에 일어나 정성스럽게 싸준 도…
[2004-09-14]양민교 (의사·리치몬드, VA) 녹슨 철책이 비좁은 다리의 찻길을 지키려고 세월이 다 가도록 버티고 있다. 아래로 흘러가는 녹색의 강물은 지난날의 역사를 간직한 채 바쁘게…
[2004-09-14]전종준 차를 운전한다. 운전중 우연히 백미러를 보다가 아연실색 할 뻔했다. 내 차 뒤에 경찰차가 있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심장이 콩 볶듯이 뛰기 시작한다. 마치 죄…
[2004-09-14]조형자 구두수선을 위해 옥 집사 가게를 들렸다. 나를 보는 순간 눈이 둥그래져 가지고 “아무 일 없는 거죠” 하면서 묻는 것이었다. “그럼요, 그러니까 이렇게 살아서 …
[2004-09-09]김석남 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적 활동을 규제, 국가의 안전,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이다. 법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2004-09-09]하순득 나무는 절대 필요한 것을 생산하여 우리 인간들을 공경한다. 낮 동안 탁해진 공기를 그들이 밤잠을 설치며 밤새도록 산소를 분출해 놓은 힘으로 즐겁게 휘파람 불며 사…
[2004-09-08]박춘선 휴대폰 전화가 맹렬히 울려댄다. 저녁을 짓다 말고 핸드백을 뒤져 전화기를 귀에 대고 ‘Hello, 여보세요’를 동시에 외친다. 그러자 “저어 안녕허십니까, 여사님…
[2004-09-08]문상돈 로버트 김 후원회에 대한 글을 보면서 공감을 하면서도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물론 나는 그의 후원회원도 아니고 그 단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2004-09-08]한수민/전 언론인 우리 한인들과 비교해 볼 때 미국인들은 대체로 토론에 능하다. 미국인들이 유난히 논리적이라는 말이 아니라, 아무리 격한 논쟁을 벌인 뒤라 할지라도 감정의 …
[2004-09-02]김부순 희랍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시스와 같이 우리 모두는 편집광적인 자기 사랑을 하며 지낸다. 아니, 자기 사랑이 너무 강하여 자기 도취에 빠져 지낸다. 나도 현재를 사는…
[2004-09-02]미셸 김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유학생으로 현재 케이블 TV를 통해 2개의 한국어 채널을 시청하고 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다보면 광고나 로컬 뉴스, 그리고 기타 프로그램들…
[2004-09-02]김명욱/목회학 박사 올림픽 열기가 대단하다. 올림픽 경기를 보며 금메달을 안은 선수들의 뒷 얘기가 마음을 끈다. 금메달을 타기까지의 피눈물나는 연습. 그 연습이 있었음에 그…
[2004-09-01]김윤한 (비엔나, VA) Back to School 하는 학생과 청운의 꿈을 품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한마디 하고싶은 말이 있어 두서없이 글을 쓴다.…
[2004-09-01]채수희 한 남자가 별도 달도 없는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그 남자 반대편에서 시각장애인 노인이 등불을 켜고 더듬거리며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
[2004-09-01]도진호 1867년 미 국무장관인 월리암 시워드는 에이커 당 2센트를 주고 제정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750만 불에 매입하였다. 1860년대 제정러시아의 피터 대제는 동방…
[2004-08-31]김범수 목사 중국 속담에 ‘전쟁터에 가기 전에는 한 번 기도하고, 바다에 가게 되면 두 번 기도하고, 그리고 결혼 생활에 들어가기 전에는 세 번 기도하라’라는 말이 있다.…
[2004-08-31]박춘선 우리 아버지는 원래 어느 면소재지에서 면장님으로 근무 하셨는데 건강이 좋지 않아 사퇴를 하시고는 집에만 계셨다. 아버지의 병은 심한 해소 기침으로 숨이 차서 항상…
[2004-08-31]김주섭 로버트 김 사건을 잘은 모르나 그 분은 매우 억울하게 당한 것 같다. 그가 미국 와서 공부하고 또 미 연방 정부 공무원으로 오래 근무하고 또 기독교 장로인 것으로…
[2004-08-26]김병국 8.15 광복절을 지내며 우리는 한국 분단의 경위와 그 배경을 밝힐 필요를 느낀다. 태평양전쟁은 1942년 12월 8일 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으로 유발되었고 미…
[2004-08-25]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