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되려던 밸리 학부모센터가 드디어 28일 개관하게 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김은희 밸리한인학부모회 회장은 학부모센터는 "LA교육구로부터 마침내 건물사용허가가 나오기 전까지 1주일동안 4차례 로이 로머 교육감과 부교육감을 방문하며 이미 장소가 없다고 거절한 교육구 결정을 항의함으로써 비로소 얻어낸 획득"이라고 말한다.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되는 예산액을 비교해보라는 지적에 비로소 리날디성인센터(17450 Rinaldi St.)에서 2,300스퀘어피트의 방갈로를 배정받은 밸리학부모회는 학부모센터가 앞으로 다양한 학부모회 행사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의욕적인 계획을 밝혔다.
개관일인 28일 오전 10시45분 서문희씨가 강사로 나오는 대학입학세미나를 시작으로 학부모센터 출범의 첫사업은 8주과정의 SAT강좌. 밸리지역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9학년이상의 고등학생들에게 30달러에 SAT를 지도하게 되는데 개관일 28일 등록을 접수한다. 김숙희 SAT 담당자에 따르면 일반학원보다 저렴하게 운영하기 위해 등록금은 환불하지 않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이므로 일반학원에 다니는 학생은 등록할 수 없다.
학부모회는 또 카운슬러를 채용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대학진학상담, 청소년문제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며 봉사하는 교사들에게 시간당 35달러의 사례비를 지급할 예정으로 경험이 많은 SAT선생, AP과목 교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그외에도 커뮤니티봉사 차원에서 영어, 스패니쉬, 컴퓨터 클래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학부모 교육을 제공할 계획으로 건물을 공유하는 저소득층 학부모 영어교육프로그램인 CBET와 협력해 CBET교육을 학부모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세미나를 계획하는 사회단체에 장소를 빌려줄 것 방침이다.
김회장은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교육구가 호응이 좋으면 더 좋은 조건의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학생들의 참여가 있어야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818)648-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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