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장마로 종장가축 떼죽음
<온타리오>
인랜드 지역을 수일간 계속 강타한 폭우로 온타리오 등지의 농장에서 소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재산피해가 커지고 있다.
온타리오에 소재한 피터 밴더 포엘 낙농장의 수퍼바이저 스티브 브라가는 27일 지난 한달 동안 8마리의 젖소가 사망했으며 이같은 일은 일찍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 목축업자나 농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주에 특히 많이 퍼부은 비로 가축들의 질병 발생 건수가 높아졌으며 하루 24시간 동안 이들을 돌봐야 하는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폭우와 높아진 습기, 그로 인한 환경변화로 소나 말 등이 폐렴에 잘 걸린다고 이들은 전하고 폭우시즌을 잘 견딘 가축들도 그 이후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인랜드 지역 축농 관계자들은 이번 우기 중의 가축 사망률은 최고 기록을 나타냈던 엘니뇨 폭우로 강우량이 크게 높았던 98년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98년 엘니뇨 기간에는 총 1만9,00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으며 이는 일반적인 우기 시즌에 약 1만5,000여마리가 사망하는 수준에 비해 훨씬 높았다.
업소보호 명목 돈뜯은 2명 실형
<패사디나>
샌개브리엘에 거주하는 두 남성이 로즈미드의 한 나이트클럽의 매니저로부터 ‘보호해 주는 대가’를 뜯어낸 혐의로 각각 실형을 받았다.
패사디나 수피리어 법원 릴리안 스티븐스 판사는 26일 신 트랜(31)에게는 삼진법에 의거하여 25년부터 종신형까지를 선고했다. 그는 주택침입강도 및 절도죄로 복역한 바 있다. 또 그와 함께 돈을 강탈한 혐의로 기소된 마 레(전과 1범)에게도 6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로즈미드의 나이트 클럽 멜로디 라운지의 매니저가 영업보호 명목으로 1,000달러를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았다며 셰리프에 신고하고 셰리프가 함정수사를 펴 증거물을 확보함으로써 지난해 7월 체포됐다. 함정수사 당시 공범 마 레는 나이트클럽 밖에 주차된 차안에서 기다리다 체포됐다.
이들은 배심원 재판에서 지난해 말 유죄평결을 받았다.
리무진타고 애인찾아가 총쏜 후 자살
<카노가팍>
26일 저녁 6시30분께 리무진을 타고 카노가팍의 한 주택에 당도한 한 60대 남성이 리무진 운전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와이엔도티 스트릿 22300 블럭에 살던 셰리 스왓츠(54, INS 감사관)여인의 가슴과 배에 총을 한발씩 발사한 후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총상을 입고 이웃의 신고에 따라 출동한 패러매딕스에 의해 병원에 이송된 셰리 여인은 그러나 생명은 건질 것으로 보인다.
자살한 남성을 문 앞에 내려준 후 곧장 벌어진 총격사건을 목격하게 된 리무진 운전사는 그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정원에 있던 셰리 여인에게 다가가 말다툼을 벌인 후 목을 조르며 총을 꺼내 발사했으며 그가 쓰러지자 총부리를 자신에게 돌려 자살했다.
이웃과 친지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60대로 피해 여인과 약 1년간 사귄 후 최근 결별한 상태였다. 그는 최근 이 집 주변에서 여러 차례 목격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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