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버클리등 6개 UC캠퍼스
▶ 상위 4% 자동합격생 전체 18%나
UC버클리, UCLA 등 UC계열 주요 대학들의 올 가을 합격자 중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된 상위 4% 해당자 자동 입학제는 이를 통한 합격자가 UC 전체의 약 5분의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UC대학 당국이 3일 발표한 2001∼2002학년도 입학사정 결과에 따르면 UCLA의 경우 올 가을학기 합격 통지서를 받은 고교졸업 예정자(복수 합격자 포함)는 1만735명이며 이중 아시안 학생이 4,315명으로 합격자의 40.6%, UC버클리는 합격자 8,707명 중 아시아계가 3,336명으로 39.1%에 달해 합격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UC계열 대학 합격자 중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을 캠퍼스별로 보면 UC어바인이 캘리포니아 출신 합격자 1만6,113명 중 7,314명으로 45.4%를 차지, 가장 높았으며 UC리버사이드가 1만2,981명 중 5,734명으로 44.2%, UC샌디에고가 1만5,226명 중 6,194명으로 40.7%, UC데이비스가 1만6,006명 중 5,810명으로 36.3% 등이었으며 UC샌타바바라와 UC샌타크루즈는 아시안 합격자 비율이 각각 26.7%와 25.3%로 타 캠퍼스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UC계열 전체적으로는 총 합격자 4만6,130명(복수 합격자는 한 번만 적용) 중 아시안 학생이 1만5,554명으로 33.7%의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고교성적 상위 4%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UC계열 대학 입학자격을 주는 ‘자동 입학제’는 실시 첫 해인 올해 UC 전체에서 예상보다 많은 총 9,036명이 지원, 이중 96.7%인 8,734명이 합격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동 입학제에 의한 합격자수는 전체 합격자수의 18.9%에 달하는 것으로 합격자 5명중 1명은 이를 통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캠퍼스별 합격률을 보면 UC버클리가 지원자 3만5,473명 중 8,707명이 합격해 24.5%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UCLA는 4만676명의 지원자 중 1만735명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 26.4%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중 아시안 학생들의 지원자 대 합격자의 비율은 UC버클리가 34.2%, UCLA가 29.5%로 전체 합격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률이 59.8%를 보인 UC어바인의 경우 아시안 학생의 합격률은 거의 70%에 달했다.
한편 UCLA의 경우 합격자의 고교 평점 평균은 4.23으로 지난해의 4.16보다 향상됐으며 SAT 평균도 1,328점으로 지난해의 1,327점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의 경우 합격자의 평점 평균은 4.28이며 SAT 점수는 중간 50%의 합격자가 1,240∼1,450점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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