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 불교조계종, 투산 ‘열림원’ 이어 피닉스 진출 모색
대한 불교조계종이 애리조나 지역에 대한 포교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한 불교조계종 LA 포교사단은 투산에 관음사 분원 ‘열림원’을 개원한데 이어 피닉스 지역에도 사찰(분원) 건립을 위해 지역의 실력 있는 신도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산의 ‘열림원’ 법당은 이 곳에서 신행과 포교활동을 해오던 이성부(조계종 미주 제1기 포교사)씨가 지역 신도들의 원력을 모아 독립 가옥을 마련, 개조한 것으로 LA 관음사가 최초로 봉안했었던 석가모니 본존불이 봉안돼 있다.
’열림원’은 일요일 오전 11시 법회와 매월 두번째 일요일 오전 11시 대법회를 갖고 있으며 일반 신도 외에 애리조나 유니버시티(University of Arizona-U of A) 등에 재학 중인 대학생 신도 20여명으로 구성된 학생회가 있다.
이성부 포교사는 "학생회는 지역 포교의 희망"이라고 밝히고 "법회를 인도할 스님이 하루 속히 파송됐으면 하는 바람을 모든 신도들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닉스의 불교신도 가운데 한 사람인 안응환(진스마켓 대표·전 상공회의소 회장)씨는 LA 관음사의 김도안 스님을 만나 지역 포교에 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고 밝히고 피닉스에 사찰 건립이나 분원 개원을 위해 지역 신도들의 원력을 모으는 일부터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피닉스 지역에는 줄잡아 100여 가구의 불교 신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 (520)731-8943(열림원), (623)937-7381(안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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