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시청하는 시간이 길수록 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의 프랭크 후 박사는 ‘내과학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2-10시간, 21-40시간, 40시간 이상인 사람은 1시간미만인 사람에 비해 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각각 66%, 2배,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후 박사는 40-75세의 남자 3만7,918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장시간의 TV 시청같은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이 전형적으로 40세이후 과체중인 사람에게 나타나는 성인당뇨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후 박사는 지적했다.
앞서 발표된 연구보고서들은 운동이 성인당뇨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며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기 쉽다고 밝히고 있다. 후 박사는 미국인들의 주당 평균 TV 시청시간은 남자가 29시간, 여자가 34시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는 성인당뇨병 환자가 약1,6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성인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통제가 가능하지만 신경손상, 시력장애, 신장질환 등 합병증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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