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철목사, 주류언론 관심 유도 캠페인 돌입
북한을 탈출해 중국 북경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서 농성 중인 장길수(17)군 일가족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미국에서도 일고있다.
4년 전부터 중국과 몽고에서 탈북자들을 도와 온 ‘엑소도스 21’의 신동철 목사는 26일 "장 군 가족에 대한 난민지위 부여와 한국이송을 돕고 미 주류언론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이를 위해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10497 Wilshire Blvd.)에서 열리는 ‘중국 내 자유와 종교문제에 대한 포럼’에 참석, 주류사회 언론과 여론 주도층 인사들에게 탈북자들의 실상을 소개하는 내용의 강연을 할 계획이다.
신 목사는 "장군 가족이 만약 한국으로 이송되면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한 탈북자 돕기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하계 올림픽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는 지금이 탈북자 문제에 관한 국제적 압력을 가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장군 일가족 7명은 지난 25일 UNHCR 사무실에 들어가 ‘난민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며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한국정부는 26일 이들이 한국으로 무사히 이송될 수 있도록 중국정부 및 UNHCR 측과 협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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