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 3명이 미 고등학교 졸업생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장학생에 선정됐다.
영예의 주인공은 에스더 이(한국명 이성희, 워싱턴주 오번, 토머스 제퍼슨고), 미셸 전(매사추세츠주, 웨스턴고), 캐런 김(위스콘신주 라크로스, 센트럴고) 양 등. 이들은 지난 25일 백악관 바로 옆의 컨스티튜션 홀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장학생 메달을 전달받았다.
대통령 장학생은 약 250만명에 이르는 미국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50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해외 등 53개 지역의 남녀 대표 각 1명과 주 대표에서 탈락한 학생들 중에서 뽑은 전국 대표 15명, 예술 분야 20명 등 모두 141명이다.
한편 양성철 주미대사는 26일 대통령 장학생 3명을 부모와 함께 대사관으로 초대, "미국 최정예 고교생으로 뽑혀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하고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이 양과 전 양은 각각 하버드 대학과 칼텍,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김 양은 클리블랜드 음악대학에 진학하기로 했다.
대통령 장학생은 32명으로 구성된 대통령 장학생 선발위원회가 학업 성적과 지도력, 교내 활동 등을 기준으로 지난 1964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한국인은 지난 1996년 3명, 97년 4명, 99년 2명, 지난해 5명이 각각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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