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이들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2001년 ‘밀알상’ 수상자로 이주영(90) 할머니 등 5명이 선정됐다.
재미기독교여성협의회(회장 이귀임)는 26일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밀알상’ 수상자로 밀알대상에 이주영(90) 할머니, 교육부문상에 홍명기(67)씨, 사회봉사상에 이영선(51)씨, 훌륭한 아버지상에 박한봉(62)씨, 훌륭한 어머니상에 김옥자(78)씨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밀알상 주관처인 기독교여성협의회에 따르면 일명 ‘깡통할머니’로 잘 알려진 이주영 할머니는 지난 94년부터 깡통과 폐품을 수집해 마련한 돈으로 매년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 올해 밀알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협의회측은 교육부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은 남가주 한국학원의 이사장과 도산기념사업회 회장을 맡아 후세 뿌리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이영선씨는 남가주 밀알선교단장으로 장애인 대상 봉사와 사역에 힘쓴 공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훌륭한 아버지상은 교통사고로 부인을 잃고 장애인인 된 뒤에도 자녀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박한봉씨에게, 훌륭한 어머니상은 한국여성복음봉사단을 창단해 자녀교육과 복음화 운동 등을 펼쳐온 김옥자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올 밀알상 시상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LA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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