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되살리기 금리 처방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이어 단기금리 이자율을 내려 현재 미국 금리는 40년만에 최저수준을 맴돌고 있다. 단기금리 인하가 곧이어 모기지 이자율 인하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장기금리인 모기지 이자율도 수십년 만에 최하수준을 유지, 재융자 선풍이 일고 있다. 집이 있다면 또 에퀴티가 두둑이 있다면 재융자나 혹은 홈에퀴티 융자, 홈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을 얻어 여타 이자율이 높은 채무를 갚을 수도 있고 집 리모델링을 할 수도 있고 수익성이 괜찮은 사업에 투자해 볼 수도 있다.
집을 담보로 하는 현금 인출 융자, 어느 것이 유리한지 계산기를 두드려 보자.
■캐시 아웃 재융자.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감으로써 집을 담보로 한 가장 인기 있는 현금인출 융자법이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 7% 미만을 밑돌고 있다. 앞으로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5년 이상 더 살 계획이고 이자율의 차이가 1.5%포인트 이상 난다면 현금인출 재융자가 유리하다. 만약 현재 갚아야 할 원금이 20만달러라면 캐시 아웃 재융자는 23만달러를 하는 것이다.
그래도 이자율 하락으로 월 페이먼트는 현재 수준일 수가 있다. 단 이때 융자 회수기간은 다시 30년으로 늘어나며 현금인출 액수에 따라 월 페이먼트가 늘어날 수도 있다. 또 에퀴티가 두둑해야만 현금인출 재융자가 가능하다. 일반 모기지 융자는 90%까지 가능하지만 캐시 아웃 재융자는 집 가격의 80%까지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지난 몇해 동안 집값이 상승해서 이 부분에서는 도움이 된다. 집값이 다시 떨어지기 전 필요하면 캐시 아웃 재융자를 신청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클로징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홈에퀴티 융자.
에퀴티가 캐시 아웃 재융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도 가능한 융자이다. 집값의 90%에 현 모기지 융자 액수를 제외한 액수만큼 가능하다. 예를 들면 현시가 30만달러짜리 집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의 경우 90%인 27만달러에서 현재 안고 있는 모기지 융자 부담액이 25만달러라면 2만달러까지 홈에퀴티 융자가 가능하다. 홈에퀴티 융자는 재융자보다 이자율이 보통 1%포인트 더 높은 대신 상환기간이 10년이다. 당장 목돈이 필요하지만 월 페이먼트는 약간 더 높아지는 것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현 이자율이 저렴해서 목돈을 꺼내면서도 페이먼트 부담이 안 늘어날 수도 있다.
■홈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
일정한 액수 내에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꺼내 쓸 수 있는 융자이다. 이자율은 재융자나 홈에퀴티 융자보다 약간 더 높다. 그러나 언제 돈이 얼마만큼 필요할지 예측할 수 없는 사업가들에게는 유리한 융자이다.
가장 좋은 이자율을 찾아내기 위한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www.eloan.com,
www.bankrate.com
www.homeowners.co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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